친구의 부모님은 정말 좋은 분들이시고 외동인 이 친구한테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셨어
그런데 이 친구는 오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상심이 큰 친구의 부모님이 당신 아들/딸과 가장 친했던 너에게 이런 제안을 해
당신들의 자식으로 입양되어서 친구의 삶을 대신 살아달라고 했어 친구의 이름으로 개명하고 친구집에서 살고 너가 아닌 그 친구가 되어서 친구로서 살아가는거야 평생을
집에 돈이 정말 많아서 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뭐든지 할 수 있고 원래의 가족들도 언제든지 만날 수 있지만 평소 친구가 되고 싶어 했던 한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면 돼
바뀌는 건 앞으로의 너라는 사람의 삶은 없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