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하면 기분 나아지긴 하네

허벅지는 안보이니까 솜톱으로 꼬집고 꽉 눌러서 상처냈는데 확실히 기분 나아짐 답답하고 화난 기분을 어디에도 풀데가 없어서 벽에다 머리도 박고 때리니까 그나마 좀 분출되는것같음 

[익인1]

딱 그때 정신과 가서 약먹어야됨

[글쓴이]

근데 난 화날때는 엄청 화나고 어쩔줄모르겠는데 또 아닐때도 있어서 약먹너야되는지 모르겠어

[익인1]

내가 중학교때 저랬다가 점점 더 안좋아지고 22살쯤돼서야 병원갔거든
늦게와서 치료기간 길어질거라고 했는데 7년째 약먹고있음
이제 자해는 안하는데 하고싶은 충동 가끔 드는거보면 앞으로도 쭉 먹어야할듯
초반에 약먹고 치료해

[익인1]

저러다 순식간에 자퇴하고 히키되고 대학가서도 또 자퇴할뻔하고
자해 심해져서 구급차 두번타보고 죽을뻔함

[글쓴이]

ㅎㅎ난 자퇴할줄도 모르고 그냥 아무것도 못하는 겁쟁이 바보야… 겁쟁이라 더 심한 자해는 꿈도 못꾸고 그냥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못하는 내가 너무 지겹고 지루한 사람같다 집에서도 잘 안나가긴 해 그냥 이런 내가 너무 싫다 진심어린 조언 고마워ㅎ

[익인1]

글쓴이에게
무기력한게 진짜 위험해 꼭 치료받길바란다 ㅎㅇㅌ

[익인2]

그러다 지능 떨어지는거 순식간이야

[글쓴이]

왜? 그냥 화푸는건데..

[익인2]

실제로 자해우울증 지속되면 지능 훅 떨어져 뇌의 문제라

[글쓴이]

아하 알려줘서 고망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