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같지만 입출력은 잘되는 애인을 둔 둥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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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현타안와..? 내 애인 이야긴데 난 어느정도 알잘딱깔센을 바라는데 딱 내가 말한대로만 하니까 바라던걸 해줘도 뭔가 100퍼센트 기쁘지가 않음.. 애초에 내가 왜 해달라고 하는지, 뭘 바라는건지 이해를 못한거라 그런가.. 시간지나면 나아지니ㅋㅋㅜㅠ?

[익인1]

본문이랑 똑같음 ㅇㅇ ㄹㅇ현타

[익인2]

ㅋㅋㅋ난 귀엽던데, 출퇴근할때 문자하자 하니까 2년동안 매일 똑같은 내용으로 연락옴. 그게 유지가 되는게 웃기고 귀여움

[익인3]

엎드려 절받기 식처럼 느껴져...

[글쓴이]

어어어 맞아ㅠㅠㅠ 이거야

[익인4]

어...뭔지 알아 근데 그 마저도 꾸준히 100% 지켜지는 것도 아니고...좋아하면 당연히 이래이래 해야하지 않나 싶은 행동들을 말로 가르쳐야 한다는게 현타도 오고 그러다보면 날 별로 안 좋아하나싶을때도 있고 그럼...

[익인5]

나아지지않아... 단지 내가 적응할뿐 ㅋㅋㅋㅋㅋㅋ큐ㅠㅜ 내가 이런 것도 입력해줘야하나 싶어서 1차로 현타오고 진심도 아닌 반응 얻어서 뭐하나 싶어서 2차로 현타오는데 6년쯤 만나다보니까 적응해버렸어 ㅋㅋㅋㅋ 얘도 얘대로 노력하고있는 거겠거니 하고 잘 지내는중..
어쨌든 입력하면 그대로 출력은 되니까 내가 원하는대로 만들 수 있다는게 장점이라면 장점인듯. 컨텐츠다 생각하고 즐겨봐ㅎ 물론 난 못즐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