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빈말 잘 못하는 성격이라 현실성 있게 조언하며 얘기하게 되는데 애인은 뭐든 다 응원해주길 바라나봐
근데 현실적으로 예를들어 애인이 전문대 나와서 현장쪽에서 일을 하는데 현장직 너무 싫다면서 다른 쪽으로 노력은 열심히 하진 않아. 이런 상황에서 사무직으로 할거다, 영업직으로 할거다 해도 그냥 응원만 해?
솔직히 머리 좋은 편도 아니고 말을 잘 하는 편도 아닌데 갑자기 사업한다느니(실제로 하진 않는데 약간 나중에는 하고싶어하는?) 뜬구름잡는 소리하면 현실성 없어서 응원이 안되는데 그냥 응원해야하나..? 내가 매번 근데~~ 이러면서 깨는소리 하니까 부정적으로 말한다고 안 좋아해
나도 그냥 현실적으로 토익을 딴다던가 자격증을 딴다던가 사소한 노력부터 하려고 하면 응원하겠는데 그냥 자기 하고싶다고 뭐 한다 뭐 하고싶다 이러면 현실성 없는건 그냥 응원이 잘 안돼 그래서 그냥 그래 해~~ 이러면 영혼없다고 싫어해..
약간 자기에 대한 객관화가 잘 안되는 거 같기도 하고... 비슷했던 적 있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