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면 애 안 낳는게 낫지??

그냥 비슷한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애 없이 사는게 낫지 않나?

[익인1]

얼마나 없는데

[글쓴이]

부모님 노후 보장 안되어 있고 한달 벌고 한달 먹고 사는 수준. 난 앞으로 취업해서 200~300 정도 벌 것 같애

[익인1]

좀 빡세네

[익인2]

애 있으면 더 열심히 일할 원동력이 되긴하는데 아무래도 경제력이 갖춰지기전에는 안낳는게 도움되겟지

[익인3]

솔직히 난 그럼 난 엄마가 가난하지도 않은데 일부러 가난하게 키웠거든 그래서 난 가난을 알아
근데 가난은 정말 힘들더라 부모 입장에서야 가난해도 애가 주는 기쁨은 상상 초월이라고 말하지만 그 자식은 행복할까? 가난해도 애한테 지원한다고해도 자식은 늘 모자를거고 부모는 부모대로 노후 대비도 없이 계속 돈 들어갈일만 생기겠지

[글쓴이]

맞아 풍족함은 바라지도 않지만 없이 살고 뭐 살 때마다 눈치 걱정할 바엔 왜 살아야하나 싶어. 자식한테 그 삶을 물려주고 싶진 않음

[익인3]

난 어렸을때 여드름이 정말 병적으로 심하게 났었거든? 진짜진짜 심했어
그것때문에 밖에도 못나가고 친구만나기도 힘들고 학교도 진짜 억지로 다녔는데 부모가 치료 안해줌ㅎ 내가 제발 스킨로션이라도 사달랬는데 비싸다고 안사줬어ㅋㅋ 나 그것때문에 인생 진짜 뒤바껴서 우울증 생기고 커서까지 정신병으로 고생 많이 했어
근데 가난이 단순 여드름만 치료 안한 수준이냐? 하면 그것도 아님
가뜩이나 우울증있고 주눅 들어있는데 더 주눅들고 우울할일만 생기는게 가난임

[글쓴이]

와 나도 우울증 왔었는데 너도 고생 많이 했구나. 역시 경제력은 정신 건강이랑도 직결되어 있는 것 같다 부족함 없이 살아온 애들이 확실히 성격도 밝고 걱정도 없어보임 과거 돌이켜 보면 진짜 안낳는게 나을듯

[익인4]

요즘 태어나는 애들이 대부분 중산층이래 90년대랑 정말 다름 예전이면 모를까 지금이면 노

[익인5]

인생 사는 방향성이 어떠냐에 따라 자식 낳고 알콩달콩 살 수도 있지. 내 개인적인 생각은 현재는 육아나 양육 이런 것도 거품이 많이 낀 것 같은데, 나중에는 적은 돈으로도 양육 가능할 것도 같음. 공교육 지원도 많고 애도 적어서 경쟁이 적으니 사교육도 그리 많지 않을 거 같고..

[익인6]

정말 갖고싶다면 한 명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익인7]

가난한 자식들은 부모 원망 많이하더라.. 아이를 위해서라도 안낳는게 나을듯

[익인8]

애 안 나올 거면 결혼도 안 하는 게 나아

[글쓴이]

이유 알 수 있을까??

[익인9]

난안낳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