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는 둥들 고백 받았을때 무슨 생각 들었어?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난 진짜 그대로

와 너어어어무 좋아 이제 넌 내꺼야 넌 도망못가 지옥끝까지 따라갈거야 관짝도 따라들어갈거고 트럭에 치여서 이세계 전생해도 따라갈거야 넌 내꺼야

이생각 햇어 그리고 진짜 평온하게 '응' 이렇게 대답하고 ㅋㅋㅋㅋㅋㅋ

까엿는데도 근 4년? 5년동안 미련있었거든 ㅋ;

[익인1]

현실맞나? 싶었어 ㅋㅋㅋ

[글쓴이]

나도 꿈인가 ㅋㅋㅋㅋㅋ 이랫어 ㅋㅋㅋㅋ

[익인1]

지금은 헤어졌는데 ㅋㅋㅋ 헤어졌을 때도 현실부정하느라 현실인가.... 했다..ㅋㅋㅋㅋ

[글쓴이]

헉 ㅠㅠㅠ....

[익인1]

걔가 다시 만나자고 할 때도 현실인가? 하고 ㅋㅋㅋㅋ 마지막에 헤어질 땐 걍 받아들인듯,,, 이상 티엠아이 끝

[익인2]

이걸 받아줘 말어,,,,,,, 한듯

[글쓴이]

둥이는 왜?ㅋㅋㅋ

[익인2]

그냥 언젠가 헤어질텐데 애가 너무 좋으니까 나중에 남될까봐 걱정돼서ㅠ 근데 결국엔 까도 남될 것 같아서 받아쥼

[글쓴이]

난 관짝까지 따라들어간다는 마음가짐으로 대하는중ㅋㅋㅋ... 헤어지면 쩔수없지인데 그래도 관짝까지 따라가고싶다

[익인3]

나는 사귀자 는 아니고 1년 전부터 나 좋아했다는 말이었는데 진짜 나 꿈인지 현실인지 몰라서 계속 되물어봤어 진짜냐고 ㅋㅋㅋ

[글쓴이]

나도 오래전부터 좋아했대서 계속 되물어봤엉 ㅋㅋㅋㅋㅋ

[익인4]

나는 어??? 왜지??? 왜 나를???? 이랬엉

[익인5]

나는 선 이거든 솔직히 친구 사이에 얼레벌레 그렇게 되고 서로 말 없어서(난 좋아하니까 진행됨)
이놈은 찢어죽일놈이구나 싶었는데 얘기좀 하자 해서 만났는데(깔끔하게 없던 일 하자 하는 줄 알고 있었음) 카페 들어오면서 내 얼굴 보자마자 얼굴 빨게지고 웃음 못참고 부끄러워하길래 어라? ㅎ 뭐지 이놈? ㅎㅎ 나한테 빠졌구나ㅎㅎ 싶어서 나도 스물스물 웃음 올라옴 앉아서 얘기하는데 첨에 일부러 못 알아듣는 척 하면서 뭐? 확실하게 말해 무슨 말이야 하면서 고백받고 사귐 ㅎㅋ ㅠ

[익인6]

드디어 하는군ㅋ 이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7]

애초에 분위기가 둘 중 한명이 고백할 거 같긴 했는데 어??? 꿈인가?? 이거 진짜 맞지?? 이런 느낌이었던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