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솔인데 너무 신기한 점 누군가를 좋아하는 거...

남을 어떻게 좋아할 수가 있는 거야....

어설프게 시작해도 사귀다보면 좋아지는겨? ㅋㅋㅋㅋㅋ

아직 누굴 못 좋아해봄... 많이 나다니고 놀고 사람 만나봐도 사귀고 싶지 않은...

[익인1]

중고등학교때 짝사랑해본적 없어?

[글쓴이]

초딩때 한두번이었어서 그 감정을 까먹엇서...ㅋㅋㅋㅋㅋㅋ

[익인2]

첨엔 잔잔한 호감으로 시작해서 같이 보내는 시간이나 연락 빈도수가 늘어나니까 점점 좋아지더라

[글쓴이]

어머 설렌다 이건

[익인3]

나도.. 모쏠인데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감정이 뭔지 모르겠어 짝사랑도 안 해봤고

[글쓴이]

우선 정기적으로 연락하고 설로 선물 챙기고 만나고 어디 같이 다녀야 한다는 사실부터가 부담스럽긴 해 역시 취미 맞는 게 제일인가 싶다가도 ...

[익인4]

나도 모솔인데 취향으로 생긴 사람 보면 헉하고 부끄럼 타다가도 시간 좀 지나면 걍 잘생겼네~ 하고 아무 감정도 안 들어..

[글쓴이]

헉 잘생겼네!의 단계에서 사귀어야 지속되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4]

그런가?! 그럴지도 몰라.... 그럴날이 왔으면...

[익인5]

22나두!! 아 잘생겼다 하고 끝인데 거기서 어떻게 좋아한다 사귀고 싶다 이렇게 감정이 진화되는건지 모르겠음ㅋㅋㅋㅋㅋ

[익인4]

그니까 한번도 안사귀어봐서 그런가 그냥 사귄다는 선상이 없어... 오히려 저렇게 잘생기면 인생 재밌겠네... 이럼 이성인데도

[익인6]

ㄴㄷ 그래서 일단 사겨보면 좋아지지않을까? 싶어서 사겼는데 좋아지긴했지만 사랑까진 아니고요.... 3번째 남친마저 이런거보면 그냥 상대방이 안나타났나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