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앞에서는 전혀 신경 안쓰는척하는데 애인 피드를 하루에 몇번씩 들어가서 나도모르게 팔로잉 팔로워 목록 외우고 있음 어쩔땐 캡쳐해놓고 팔로워수 체크해놈 변동 있으면 바로 목록 다뒤져서 누군지 찾고, 또 그사람의 팔로잉이나 댓글 블로그 등등 다뒤져서 어디사는지 동네친군지 중고등학교 친구인지도 찾음
이거 얼마나 심한거야..?? 앞에선 티도 0.1도 안내서 꿈에도 모를걸.. 구썸남이랑 전애인이 인스타로 불안하게 해서 몇달간 시달린 이후로 이런 습관이 생겼다 ㅠㅠ
나 엄청 이쁘고... 공부도 열심히해서 학교랑 과도 상위권이고 취미로 운동도 꾸준히 하고 주위에서 엄청 부지런하고 착하고 똑똑한데 이쁜 자존감 높은 이미지야 나 스스로도 나 자신을 엄청 사랑하는거 느껴지고 뭔가 안좋은 일 생겼을때 회복력도 진짜 빠르거든? 근데 왜이럴까 ㅠ 데여서 그런가
그리고 애인 앞에서 티 안내고 오히려 아무렇지 않은척 하면서 애인이 나 누가 건드릴까봐 불안해하고 안달내고 이런걸 속으로 은근 좋아해.. 애정 확인되는 느낌이야 넘 심하게 말하진 말아줘 ㅠㅠ 나도 고치고싶다 그냥 습관적으로 보게돼
나 살짝 회피형인줄 알았는데 불안형인가 아님 둘다 섞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