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의도치 않게 아웃팅 당했었음

고등학교 때 사귀었었던 여친이 성인되고 나서 오픈레즈 돼서..^^

안 그래도 고등학교 때 다른 친구들이 너네 사귀는 거 아니냐고 장난반진담반으로 묻기도 했었는데 이제 그냥 확실시 되어버림... 그래서 내 친구들은 말은 안 하는데 그냥 다 아는 것 같아... 대화하다보면 아 다 아는구나 싶음

뭐 본인의 삶은 본인 자유니까.. 어려운 선택인 것도 알고 응원하는데 나는 그냥 선택의 여지 없이 공개되어 버린 거니까 썩 유쾌하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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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남들은 너한테 관심없고
특히 너의 과거까지 생각할 시간 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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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는 동창들은 상관 없는데 내 주변 친구들은 알게 됐잖아.. 나는 고등학교 친구들 한 달에 한 번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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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네들이 다 알면서 모른 척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면 가끔 얼마나 식은땀 나는데.. 폐쇄적인 사회에서 그게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알 거면서 왜 그렇게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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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싫을듯

[글쓴우동]

이해해줘서 고마워 본인 의도랑 상관없이 성지향성 알려진 게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알만한 사람들이 윗 댓글에서 저렇게 말하니까 좀 속상했는데..ㅋㅋㅋ 고맙다~ 좋은 하루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