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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어휘나 평상시 말하는 거는 큰 문제 없는데, 자꾸 얘기하다가 상대방이 말하는 내용에 오류가 있다던지 엄연히 "내 기준"에서 봤을 때 지적할만한 내용이 있으면 냅다 반박해버림......솔찌 내 기준인 거지 뭐 범죄를 저지르거나 도덕적으로 아주 큰 결함이 잇는 거 아니면 굳이 지적을? 이잖아. 지적 받으면 기분 나쁜 건 나도 마찬가지라 이거 고쳐야할 것 같다 싶은데......

말 예쁘게 하는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아예 지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나 욕구 자체가 없다는데 이건 그냥 내가 글러먹은 건가ㅠ 난 머리에 힘주고 의식해야 지적 안 하는데 엄청 의식하면서 안 하려고 하다보니 자의식이 너무 쎄지니까 스트레스 받아서 사회공포증까지 옴ㅠㅜ

그리고 너무 내가 하는 말이 상대 듣기에 괜찮은지만 의식하고 있으니까 인간관계 자체가 너무 부자연스러워. 방법이 틀린 것 같은데ㅠ 저런 건 어케 개선해야 맞는 거지...


 
익인1
혹시 부모님도 말투 비슷하시니...? 말투가 진짜 고치기 어려워 nn년간 달고온거라..
3시간 전
글쓴이
웅...엄마는 좀 더 심해서 대화 잠깐만 이어가면 곧바로 상대방 무안할 정도로 꼽을 주는 편인데ㅠ 부모님 말투가 이러면 그냥 타고나기를 이렇게 타고났다고 봐야하는 건가? 너무 스트레스ㅠㅠ
3시간 전
익인1
거의 그렇지 뭐.. 나는 지적보다는 말을 툭툭 내뱉는 편인데 이게 아빠닮은거라 진짜 고치기 어렵더라ㅠㅋㅋ 난 그냥 말을 줄이는 방법을 택했음
2시간 전
글쓴이
아앗...글쿠나...역시 고치기 어려운가보네. 나도 걍 말을 줄여봐야겠다ㅠㅋㅋㅋ
2시간 전
익인2
말할때 말투가 쎄지나..?
3시간 전
글쓴이
말투가 세다기보다는, 대화하다보면 나랑 의견이 다르거나 할 때가 있잖아. 그럴 때 그냥 오 너는 그렇구나~ 하고 넘기면 되는데 꼭 꼰대질을 하거나 짚고 넘어가거나 지적하거나......나도 내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ㅠ 하기 싫은데 조금만 방심하면 저러고 있음.
2시간 전
익인3
지적을 왜 하고싶은지는 혹시 생각해본적 있어?
2시간 전
글쓴이
통제욕구같다는 생각은 해본 적 있어. 불안도가 높은 편이라 상황이 내 위주로 돌아가거나 예상 가능한 범위여야 스트레스를 안 받는 거 같은데, 그걸 느끼고나서부터 자기혐오가 너무 심해져서 오히려 더 안 좋아지더라고.....니가 뭔데 남을 통제하려고 그래? 하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음. 에휴......
2시간 전
익인3
아 결국 요약은 너가 편안해지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거다 라는 이야기야. 별(*) 달아놓은 방법들은 전부 편안해지는 방법들이야. 원래 느린 사람들이 속도는 느려도 주변을 더 잘 보게되거든. 마음이 편안해지면 안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할거야.
2시간 전
글쓴이
헉ㅠㅠ 이렇게 길게...! 너무 고마워!! 혼자 고민하느라 엄청 답답했는데 같은 고민 했다가 어느정도 편안해진 사람이 이것저것 얘기해주니까 공감도 가고 길도 보이는 것 같아서 그 자체로도 약간 편해진 것 같아ㅎㅎ 개선할 수 있는 거구나!
메모장에 옮겨 적어두고 자괴감 들 때마다 보고 마음 다잡아야겠다. 진짜루 너무 고마워!!!

2시간 전
익인3
나도 옛날에 그랬었어서 극복하려고 했던 것들 나열만 조금 해볼까 싶어 *이해하기(사람들은 생각보다 복잡하거나 정확하게 살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 내가 뭐라고 한다고 해서 발전하거나 수용하는게 아니라 그냥 감정만 상하고 만다는거지. 사람들이 원래 그렇게 구성된 생명이라는걸 이해해야해. 그러다가 한번 씩 잘 수용하고 성장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이 크게 될 사람이고 친구로 만들어야 될 사람인거야) *우열관계 버리기(상대가 이렇게 해야하는게 맞다 라고 생각하면 내 생각엔 아마 내가 쟤보다 나은 사람이다 이런 생각이 들어왔을 수 있을거야. 상대는 왜 그런 틀린 정보로 알고있는지를 물어봐. '너 왜 이렇게 알고있는거야?' 말고 '너 말을 들어보니 여기서 A라고 생각하던데 나는 이 부분을 B라고 생각하거든. 혹시 A라고 생각하게 된 이유가 있어?' 라고 물어보면 이유를 잘 알려줄거야. 그 이유를 들어보고 납득이 갈만하면 내가 배우면 되는거고, 납득이 안되면 그냥 그대로 넘어가면 돼. 어차피 알려줘도 감정만 상하더라..ㅠㅠ) *굳이 옳아야 할 필요는 없더라(옳은것만 옳은게 아니라는 말 들어본 적 있니? 글만 봤을 때 결국 너가 스트레스를 받는 곳은 인간관계지 옳고그름이 아닌것 같아. 그렇다면 꼭 옳은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그냥 편만 들어주고 맞는 이야기는 속으로 생각하는게 나은것같더라구. 혹시나 이 말이 맞는것같다면 속으로 한번 참고 그냥 웃으면서 니말도 맞다ㅋㅋㅋ 이런느낌으로 지나가봐. 너가 원해왔던 친구의 반응이 보이게되지 않을까?) *욕구지연 연습하기(말하는 중에 상대 말을 끊고 이게 맞다 라고 이야기하면 상대는 A라는 이유때문에 B가 C했다 라고 말을 하고싶었는데, A라는 이유때문에 B.... 이러다가 말이 끊겼다고 생각이 들 수 있어. 자기 말을 안 듣고있다고 생각한다는 뜻이야. 그래서 A, B, C이야기가 다 끝나고나서 이야기를 하거나, 하루 이틀 뒤에 '저기.. A라는 이유때문에 B가 C했다고 이야기했잖아~ 그런데..' 이러면서 뭐가 틀렸는지를 이야기해보면 듣는 친구들이 훨씬 많아질거야. 숨막힐것처럼 말하고싶은 욕심이 올라올건데 그걸 참아내봐. 그렇게 길러낸 인내력이 꼭 인간관계에서만 쓰이진 않을거야. 인생 전체를 아울러서 평생 양식이 되는 능력이니까 살면서 한번쯤 시도해봐도 좋을것같애) *독립하기(결국 그 모든건 어머니의 사고방식을 어머니가 없는데서도 너가 스스로 하고있는게 아닐까 싶어. 너는 너가 뭘 하고있는지 잘 알고있는것같으니까 독립을 해보면 자연스럽게 불안도 낮아지고 지적도 줄어들고 옳고그름에서도 벗어나게 될것같아) // 스스로에 대한 통찰을 어느정도 해놨고 지금부터는 어떻게 더 발전할지를 모르는 상태인것같아서 길게 이야기해봤어. 지금 상태로는 인간관계를 더 늘려서 시도해봐도 느는건 없고 스트레스만 받게되지 않을까 생각했거든. 그리고 통제 좀 하면 어때ㅋㅋ 그럴줄 아는 사람이 자기발전도 금방금방 하는거야. 나는 그래서 '에휴 진짜 인간들아 일단은 내가 도와줄게' 이렇게 지내는 중이고 이걸 좋아하는사람도 간혹 있어왔어서 그 친구들한테는 조금 더 신경써서 지적 안하고 편들어주고 하는 중이야. 어차피 몇번 보고 말 사람한테는 관심도 없는거고, 그렇게 아낀 에너지를 가까운 사람한테만 쓰고있어. 오늘같이 한번씩 내 옛날이 생각나서 익명한테도 오지랖 부리는 날도 있긴한데 괜찮아, 이렇게 에너지 쓰면서 내 초심을 다시한번 새기는 시간이라 생각해서 아깝지 않아.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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