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때는 예쁘다는 말 많이 들었는데

서른 넘으니까 예쁘다는 말 듣는 빈도가 확 줄어서 습슬~허구먼 껄껄. 나이 앞에 장사 없는가벼~!

이십대때는 예쁘다는 말 들으면 아 네^^ 감사합니다 하고 그닥 기쁘지도 않었는데 요즘에는 가뭄에 콩나듯 들으니까 그르케 기분이 좋을수가 없네.

[익인1]

ㅜㅜ

[익인2]

난 완전 반대 20대때는 그런 소리 개미똥만큼도 못 듣다가 30 슬 넘기면서 조금씩 분위기 있으시다 이런 얘기 들으니께 이래 행복할 수 없다

[익인2]

20대때 즐거웠겠구나 너!!!!!

[글쓴이]

이게 즐거운 건줄 알라면 좀 뒤늦게 들었어야 소중한줄 아는디 너무 어릴 때 예쁘다는 말 들어버려서 좋은 건줄도 모르고 즐기지도 못했자너~! 아까버라!

[익인2]

헐 마따마따 우리 친언니도 나랑 얼굴 다르게 모태 미녀인데 너랑 똑같은 소리하더라

[익인2]

워낙 듣고 자라서 몰랐대 근데 너도 우리 언니도 순수하고 착해서 그런거얌,,, 개여우들은 그걸 이용하자네 !!!!!!

[익인2]

혹시 막 하관이 엄청 짧은 타입은 아니야? 우리 언니도 약간 고전 미인 타입인데 요즘은 하관이 불필요한 그이상으로 짧은 유아틱? 느낌 얼굴이 이쁘다는 소리 듣더라...

[익인2]

말상인 저는 그저 울어요

[글쓴이]

엇 나 하관 짧음!!ㅋㅋ 근데 이목구비는 굳이 따지자면 고전 스타일인 것 같기는 하다ㅋㅋㅋ 이게 얼굴이 짧은 사람은 어릴 때는 이쁜데 나이먹으면 얼굴 짧은 거랑 세월의 흔적이랑 싸워서 미스매치가 되는가봐. 결국 말상이 이긴다! 익인이도 이뿐갑네~!

[익인3]

부럽다 난 20대인데도 예쁘다는말 빈말로밖에 못들어봤는데...

[글쓴이]

안이쁘면 빈말로도 그런 말 안해~! 익인이 이뿐거 맞을듯!ㅎㅎ

[익인4]

30대 된다고 얼굴이 막 바뀌나?..!

[익인4]

걍 나이 먹으면서 사람들이 칭찬에 박해진게 아닐까,,ㅎ

[글쓴이]

그른가?ㅋㅋㅋ 얼굴이 막 바뀌진 않았지만 미묘~ 하게 바뀌긴 했지. 메이크업이 좀 구려진 거거나 유행하는 얼굴 스타일이 바꼈거나~

[익인5]

이십때때는 그나이에 맞는 싱그러움이 더 이쁘게 보이게 한것도 있더라구 또 서른넘는 사람한테 외모로 칭찬하는건 실례일수 있으니까 그런거 아닐까? 아무래도 사회에서 만난 비지니스관계 비중이 더 높아지니까!

[글쓴이]

오! 이렇게 들으니 약간 덜 습슬한 것 같기두 하구ㅋㅋㅋㅋ 고맙구먼. 하긴 나도 어릴때에 비해서 상대방 외모얘기 덜하기는 한다!

[익인6]

상큼하게 예뻤었는데 이젠 늙어서 그런 느낌 사라지니까 ... 울 엄마도 나보고 왜케 못생겨졌냐 그럼

[글쓴이]

아닛! 못생겨졌다니!! 이게 머선소리입니까 어차피 유전자 다 엄니 아부지한테 받아온 건데 자식 외모 욕하는 거 제얼굴에 침뱉기인 것을!!

[익인7]

지금도 여전히 예쁠 거 같은데!

[글쓴이]

아이쿠 이것 참ㅎㅎ 머쓱하구 고맙네. 살면서 보니까 이쁜 사람들이 남들한테 자꾸 이쁘다구 그러더라. 익인이두 이쁠듯!

[익인8]

요새 외모칭찬도 실례라는 인식이 많아져서구랭~~~ 스틸 뷰리풀걸

[글쓴이]

아유 또 이러케 위안을 주고 인티에 착한 사람이 많어~!^^ 익인이두 뷰리풀한 하루 보내~!!

[익인9]

아 웃겨 말투가 걍 30대 같아서 개웃기네

[익인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욕 아니야....

[글쓴이]

아놔ㅋㅋㅋㅋㅋㅋ 말투 삼십대냐구~!! 웃기다니까 다행이네!

[익인10]

다들 30대면 힘들어서 그런 거 아닐까? 박한 느낌...?번외로 20초에는 학생소리 싫었는데 20후반되니 학생같다는 소리 너무좋아 ㅜㅜ

[글쓴이]

스물 후반에 학생같다는 소리를 듣구 을매나 동안인것ㄷㄷ 벤자민인갑네. 20대두 힘들구 30대두 힘들구 다들 화이팅!!

[익인11]

세월앞에 장사없지... 외모는 점점 더 못생겨지는 것이 모두의 운명,,

[글쓴이]

ㅋㅋㅋㅋㅋㅋ너무 아련해보여~! 그래도 사람이 마음이 이쁘면 된 거 아니겠슴까!

[익인12]

나도 삼십댄데 예쁘다는 것도 물론 좋지만 어려보인다는 말이 세상에서 젤좋음

[글쓴이]

아 고것도 좋긴하지ㅎㅎ 나도 어려보인다구 그러면 또 하루종일 나 좀 동안일지두? 하면서 기분 좋다가 나이먹고 생긴 아랫배 보면서 진정하구 그래

[익인13]

촉촉탱글함이 달라서 그런가..? 근데 난 29인데 어렸을 때보다 지금 예쁘단 말은 더 들어 내가 보기에도 그렇고 ㅇㅇ.. 화장법이랑 스타일 나한테 맞는 걸 찾아서 그런가

[글쓴이]

오 므찌다! 자기 스타일 찾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던데ㅋㅋㅋ 익인이는 점점 더 이뻐지겠구...! 멋져!

[익인13]

아냐 암만 그래도 어린 나이에 자기 스타일 찾은 20대는 못 이기지 ㅌㅋㅋㅋ휴.. 우린 이제 지금 이 순간이 제일 예쁠 나이가 됐다....

[글쓴이]

앜ㅋㅋㅋ우린 이제 원숙미로 승부를 봐보자고~! 어린 친구들 보면 그냥 다 예쁘긴 하드라ㅎㅎ 확실히 어려서 예쁜 그런 게 있나봐. 마흔 되면 또 서른도 이뻐보일 것 같긴해!

[익인14]

아니 걍 요즘 예쁜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래 안 예쁜 사람이 없어

[글쓴이]

아 것두 그래. 어케 이렇게 다 예쁠수가 있어?! 나 예쁜사람 보면 눈 못마주치는 병 있는데 요즘 땅만 보고 걸어서 하늘 본 지가 오백만년이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