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힘든데 안헤어지는게 솔로인것보다 나은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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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만난 사람 다시 만나는거 아니라고

내 청춘을 아깝게 버리지 말라고 하잖아 

근데 솔로여도 청춘을 버리는거 아냐?

[익인1]

솔로가 왜 청춘을 버리는거야?? 연애해야지만 청춘을 즐기는거임...? 연애하면서 못하는 일들(해외로 길게 가는거, 이성있는 여러 모임에 들어서 새로운사람들 만나는거 등등) 해보는것도 다 청춘즐기는거잖아 그리고 안맞는 사람 붙잡고 질질끌고갈바엔 걍 헤어지고 새로운 인연 만나는게 훨낫지

[글쓴이]

새로운 사람 만나는 방법이 딱히 없어서… 헤어지고 언제 새로운 인연이 올지 모르잖아ㅠ 평생 안오면 어쩌지

[익인1]

그럼 그냥 자기삶 즐기면서 자연스레 올 기회 기다리면 되잖아..?? 언제올지 모르니까 똥차같은사람 굳이 붙잡으면서 시간낭비하는게 오히려 청춘낭비하는거 아님? 그사람이 걍 쓰레기이든 둘이 뒤지게안맞는거든

[익인1]

내가 진작에 헤어질 인연 3년까지 질질 끌었다가 헤어지고 개후회해서그럼ㅋㅋㅋㅋㅋㅋㅋ 진작 헤어질걸 아 시간이 너무 아까워 이러면서

[글쓴이]

경험담이구나… 솔직히 질질 끄는 연애인거 같은데 딱히 새로운 사람 만날수 있는 환경도 아니어서 이런 생각 하눈듯ㅠ

[익인1]

그거는 진짜 모르는거 아니야..? 뭐 지금 애인은 만날거 알았어? 그냥 일상속에서 지내다가 자만추든 소개든 뭐든 어떻게 기회가 생겨서 사귄거아니야?! 나도 사실 저 남친이랑 헤어진게 29였고 30대 초에는 결혼이 목표였기 때문에 되게 조급하고 아 이제 어디서 사람을 만나지 해서 걱정했는데 두달만에 새남친생김ㅋㅋㅋㅋㅋㅋㅋ 새로운 인연이나 기회는 다~~ 솔로일때 오는거여

[글쓴이]

1에게
고마워~ 나도 안만나고 이 마인드로 기다려볼게

[익인2]

혼자 허송세월 보낸다 생각하면 그렇지. 혼자 “잘” 지내는 사람들은 오히려 자유롭게 잘 지내더라. 혼자서도 잘 지내는 사람들이 보통 연애해도 독립적이고 안정적으로 잘 하더라고.. 안맞는 연애 질질 끌면서 고통받는 것 보다 혼자 잘 지내는 연습도 필요한 것 같음.

[글쓴이]

혼자 잘지낸다는게 뭔지 모르겠어서 그런가 쿠ㅜㅜ

[익인2]

그럴지도! 좋아하는거나 하고싶은거 없어? 취미같은거! 그런거 하나씩 하면서 내 삶 채워가는게 혼자 잘 지내는거지 뭐! 거창한거 없어. 그렇게 지내다보면 혼자 여행도 가보고 이것저것 많이 하게 되더라

[익인3]

오히려 반대 아닌가? 차라리 솔로로 지내다가 다른 좋은 사람 만나면 상관없는데 쓰레기를 뭣하러 계속 만남 그게 청춘낭비지

[글쓴이]

쓰레기 만나는것도 청춘낭비인데 솔로여도 청춘낭비라고 생각해서 안헤어지고 다시 만나고싶어

[익인3]

오히려 솔로는 다른 사람 만날 기회라도 있지 쓰레기 계속 만나면서 자존감 낮아지고 좋을 건 1도 없다고 봄

[익인4]

혹시 둥이 지금 애인이 잘 안 맞고 힘든 연애 하는 중이야??

[글쓴이]

내가 차서 최근에 헤어졌는데(지금도 상대한테 계속 연락이와) 혼자 있는것보다 힘들어도 다시 만나서 그나마 즐기는게 낫지 않나 싶어서

[익인4]

왜 힘든 거야 ?? 상대가 어떻게 행동하는데 ?? 둥이는 참을 수 있을 정도야?

[익인5]

다들 솔로는 청춘 낭비 아니라고 하는데 쓰니는 그냥 전남친 만나고 싶은가봐 청춘 낭비 핑계 대지 말고 쓰레기여도 만나야겠으면 만나

[글쓴이]

안만나고 싶어 근데 솔로로 어떻게 청춘낭비하는지 어떻게 지내야하는지 모르겠어서 그런거야…

[익인5]

안 만나고 싶으면 일단 안 만나는걸로 확정하고 솔로로 지내면서 어떻게 해야 잘 살 수 있는지 알아보자 일단 솔로로 지내질 않으면 터득 할 수 조차 없어

[익인6]

8년 장기 연애 쉽게 끝내지 못하고 막판에 3년가량 질질끌다 헤어졌는데 지금은 왜 그냥 못헤어졌는지 과거의 내가 너무 안쓰럽게 느껴짐. 헤어지고나서 여기저기 여행다니고 경험쌓기 및 나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면서 행복한 시간 보냈고 헤어진지 1년 안돼서 더 좋은 사람 만남.

경험을 통해 느낀건 의미 없는 연애를 질질 끄는건 청춘 낭비중의 가장 무쓸모 낭비임

[글쓴이]

좋은글 고마워ㅠ

[익인7]

솔로가 좋은데 온전히 나를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많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