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아.. 바선생이 내 팔 기어가고 있었다..

인터넷에서보던 썰이 나한테서 일어났다...

하...... 속도는 겁나 느릿느릿하고 보니까 일본바라 번식하는 애는 아닌데 유입구를 막았다 생각해도 어떻게든 들어오네..

나 지금 정신적으로 너무 충격이야..... 이번 여름에 일본바만 몇번 본건지 방역도 부르는데 저층이고 구옥이라 들어오는걸 완전히 막기는 힘들다고 함...

[익인1]

구라라고 해줘..

[글쓴이]

...나 혼자 폰하니까 빛에 이끌려서 온거같더라.. 나도 구라였으면 좋겠어.. 진짜....

[익인2]

으아

[글쓴이]

... 나 아직도 정신이 어질어질해...

[익인3]

얼굴 아니어서 다행이라 생각하자

[글쓴이]

그래어ㅏ겠다.. 한번 싹 청소해어ㅏ하는데 지금 정신나가서 멍때리고 있어

[익인4]

으아아아악....... 뇌 씻고싶겠댜

[글쓴이]

차라리 그냥 모르고 넘어갈껄...아닌가.. 내일 일단 다시 사람 부르려고...
근데 그래도 내 뇌는 이미....

[익인5]

으ㅇ아악 나였음 기절해

[글쓴이]

나 지금 뭐만 스쳐도 화들짝 놀라고있다..

[익인6]

간지러워서 봤더니 있었니...

[글쓴이]

어... 누가느껴도 충전기선 그런 느낌이 전혀 아니였어...

[익인7]

미친... 잡았어?

[익인8]

일본바가 혹시 작은 애 맞니?
몇년전이라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작은 애라면 걔는 집바퀴 일수도...
세스코에 십삼년전부터 맡기고 있는데
그 관리 직원분이 말씀해주신게
사이즈 큰 미국바 는 외부바고
작은 애들은 집바랬어

[익인8]

미국바였나 독일바였나 암튼 서양권 이름이었고 큰 애는
작은 애는 동양권 이름이었는데
내 기억엔 그게 일본바였어...

[익인9]

왕매미 포스 풍기면서
위풍당당 날아다니기도하는
바퀴가 미제바퀴였어??
너무 커서 진짜 무셔

[익인8]

미국인가 독일인가 그랬는데
정확한 정보 확인을 위해
검색해 볼 엄두가 안 나

[글쓴이]

우린 몇달전에 불렀는데 다행히 번식은 안하고 외부유입이라고 그랬오 새끼바는 안나오고 대부분 성충으로 나와서..으앜
일바가 독일바보단 좀 더 크고 색깔이 진한애야
나도 상세히 알줄은 몰랐다.. 겨울되면 집 추워져서 안나오긴해... 그리고 올해 유독 심한느낌이야

[익인10]

나도 자다가 이상해서 팔 쓱 밀고 떨군 다음 일어나보니 뒤집어진 바...가 있었음 기겁해서 발을 씻자로 씻고 다시 잤다...

[익인11]

오마이갓

[글쓴이]

정신차리고 방 뒤집고 청소하려고 준비중이다..

[익인12]

나는 밤에 엄지발가락 2개 크기(6~7cm는 돼 보였음) 바선생이 내 발 위로 지나간 적 있다.. 그 촉감 진짜 죽을 때까지 못 잊을거야.. 뭐가 발에 느껴져서 보니까 발 주변에 바선생 족히 15마리는 더 모여있더라
나 보고 위안 삼길..

[글쓴이]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앜 밖에서 어두울때 바 많다고는 들었는데 너무 끔찍하다... 진짜 트라우마수준이겠다 나 지금도 살짝스쳐도 개놀라는데

[익인13]

나도 한밤중에 침대에 누워서 폰하다가 귀 위로 떨어진 적 있어서 식겁했어..

[익인14]

난 어제 송충이가 내 팔 기어가고있었음

[익인14]

내 털 때문에 간지러운가 해서 봤더니 정신적 개충격

[익인15]

아니 어디서 들어오는거야?ㅠ

[익인16]

와 우리집 오신 분 알려주고싶다ㅠㅠㅠㅠ 이 분 오시고 우리집 구옥인데 완전 박멸

[익인17]

알려줘...

[익인16]

내가 진짜 잘 몰라서 그어는데 상호 말해도 돼?ㅠㅠ

[익인18]

아아아악!!!!!!어케잡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