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살면서 소름이였던적이 언제야?

난 초딩때 

담임쌤이 동물학대 교육 차원에서 영상을 보여줬는데 

우리반에 따돌림 당하는 애를 제일 심하게 괴롭히는 애가 

그거 보고 울었던거

[익인1]

엘레베이터 타고 12층에서 내렸는데 15 15.. 라고 오류 음성 나왔을 때

[글쓴이]

오우 이거 무섭네

[익인2]

라식수술하고 거울에 비친 나를 보았을때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3]

본문 소름이다

[글쓴이]

23살인데 아직도 기억나

[익인5]

22.... 진짜 소름이다

[익인4]

초딩때 집에 도둑들어왔었는데 김치냉장고위에 칼 놓아져있던거

[익인5]

오우... 이것도 무섭네

[익인6]

?! 그럼 도둑이 그냥 물건만 가져가고 나간거?

[익인7]

자고 일어나자마자 창문 바깥에 시체봤을때

[익인8]

내 옆으로 회색빛 무언가 지나가는 게 보였는데 그때 친구가 갑자기 두 번 빠르게 뒤돌아보더니 너 바로 뒤에 아주머니 있었는데 두 번째 뒤돌아봤을 때 갑자기 사라졌다고 얘기했을 때? 10년 전이라 가물가물..

[익인9]

내가 사람 죽이는 꿈 꿨을때...
나 진짜 평소 살면서 이런생각 해본적도 없고 누구한테 피해끼치는 것도 싫어하는디 꿈 꾸고나서 진짜 너무너무 소름이고 충격적이었어...

[익인10]

자취생인데 새벽에 자려고 하다가 밖에서 불났다고 빨리 나오라고 경찰차 사이렌소리 들렸을 때 그때 소름돋기도 했고 자취하고 처음으로 외롭다는 느낌 들었어

[익인11]

소름 보다는 공포 감정이 진짜 최고였을 때 시골 차도에서 고라니 시체 있는거 보고 진짜 공포감이 확 오더라 가는 동안 계속 무서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