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0월에 전애인 중요한 시험 중 하나 끝나고
만나서 가볍게 밥 한 번 먹자고 했더니
먹고싶은 마음 49 싫은 마음 51이라고 거절하더라고
(싫은 건 내가 싫은 게 아니라 만나고나면 마음아프고 힘드니까)
그래서 내가 올해 안에 한 번 만나는 건? 했더니
그건 괜찮을 것 같다구...
전화 1시간 가까이 둘이 그냥 이런 저런 일상 공유하고
사귈때처럼 애정표현은 안했지만
사귀기 전처럼 편하게 웃으면서 통화하고 이런게 넘 좋아...
바보같이
놓아야하는걸 아는데도 못놓겠어
얘한테도 중요한 시기인 거 아니까 놓아줘야하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