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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애인한테 티 안내려하는데 
예민해지고 우울해지고 
병원다녀도 잘 모르겠는데 
미안해서 헤어져야할듯


 
익인1
우울증있을 때 나는
좀 뻔뻔스러워지려고 노력햇어
미안하다고 헤어지지마
그 우울을 감당할수있을지 없을지는
네가 결정하는 게 아니고 상대가 결정하는 거야
넌 그냥 고마워해. 고마워만 하면서 곁에있으면 돼
미안해할필요 하등 없어 고마워하면 돼~
살다보면 기댈줄아는 것도 사랑이란걸 알게 돼~

어제
익인2
22 사람은 의외로 많은 선택들을 할 수 있어. 그 우울을 함께 감당할지 안할지는 상대의 선택이니까 그냥 고마워하고 그마음 잊지않으면 될 것 같아
어제
글쓴이
...둥이들 인티에서 우울증얘기 자주 찾아버는데 이렇게 우울증인 사람 입장에사 따뜻하게 얘기해주는 댓글 처음 봤어.. 너무 고맙고 힘이되는 말이야,, 정말 고마워
어제
익인1
정말이야~.
살다보면 사람이 바닥을 치는 때가 꼭 오잖아
그 바닥을 쳐 본 사람이 바닥에서 점프 딱 해서 위로 올라갈수도 있는 거야
다 잘 될 거야. 안 돼도 뭐 어때 괜찮아~
애인한테 솔직하게 터놓고 그냥 같이 기대면서 살아가자
인생 뭐 있겠니 힘들고 지칠때
서로 등 기대놓고 살맞대고 한숨쉬고 눈감고 버티고 이러는 거지~
둥이에게도 언젠가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길 바랄게

어제
글쓴이
사랑햇..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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