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의지하는게 엄청 심해서 고등학교도 친구따라 지원해서 가고 공부도 하던대로만 했어도 충분히 좋은곳에 취업하고도 남는데 노는거에 빠져서 학교 안나가고 빠지고... 결국엔 벌점때문에 자퇴하고 검정고시 봤는데 검고졸은 어딜가던지 환영받지못하더라 어른들 말씀하시는거 틀린거 하나도 없어 부모님이 자퇴 말릴때 말 들을걸 고등학교때 공부하던거 계속 쭉 하고 밥 혼자 먹게 되더라도 학교 계속 다녀서 졸업할걸 후회함
지금 검정고시 보고난후로 8년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히키코모리 생활중인데 더이상 부모님한테 기대 의지하는것도 눈치보이고 2년만 지나면 내일배움카드 리셋되서 도배사나 타일자격증 알아보려는데 나도 돈벌어서 효도 하고싶다
정말 혹시라도 자퇴 고민하고 있거나 생각중인 사람 있으면 사회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걸 알았으면 좋겠다 어릴땐 이런 잔소리가 듣기싫고 꼰대다 꼰머다 하면서 귀에도 안들어오는거 잘 아는데 더 나이먹고 30대 40대를 생각해봤으면 좋겠어 학교만 열심히 다녀도 정말 인생 반은 성공했다고 나는 생각해 나처럼 인생 후회하지말고 학교 열심히 다니고 친구들이랑도 잘지내고 그시절에만 누릴수있는 권한을 충분히 누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