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내가 너무 아방수 같은 느낌으로 살고 있지 않나 싶어서 현타와.....
한동안 안하던 게임 복귀했는데 기억이 잘 안나서 친구들한테 이거... 맞..나? 이러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물어보고 어젠 레이드 사람 없어서 걍 자고 내일 해야될듯ㅜ 이러니까 부랴부랴 달려온 친구들이랑 고인물 버스타고 다녀옴......
그리고 회사 일하는데 진심 하나도 모르는 업무 관련 보고서 작성해야해서 부장님이 가이드 잡아주는데 내가 너무 모르는티를 냈는지 초딩한테 알려주는거 마냥 하나부터 열까지 조정해주심ㅎ
오늘은 과장님이 뭐 정리 좀 해달라고 자료 보냈는데 현장업무라 부품 어떤거 있는지 잘 모르거든 과일, 채소, 고기 이렇게 분류되던거를 안창살, 참치뱃살, 아오리사과 이런식으로 주셔서 안창살이 고기인지 채소인지 물어보고...
진심 인생 왜 사냐 자괴감도 드네 하.... 나 왜 이렇게 바보 같을까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