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이 왔는데
그거 무시하고 발악에 발악을 하다가 결국 졌어..
친구는 한명도 없고 나이가 30대 중반인데 친구 경조사 한번도 못가봤음
근데 이렇게 자포자기 하기 전에는 그래도 친구들이 좀 있는편이였고
그래도 나와서 사회생활도 하려고했고 인맥도 늘리려고 했었고 외국 생활도 많이 했거든..
어떻게든 이 상황을 탈피하고자 내딴에는 진짜 열심히 살았는데
일단 정신병 있는채로 아무리 발버둥 쳐봤자... 방법이 틀렸는데 결과가 좋을수가없더라고..
그래서 지금 친구도 아예 없으니 집에만 있고 가족들이랑만 놀고 그러는데
원래 우리 가족이 가족끼리 어디 가고 뭐 먹고 이러는거 진짜 별로 안좋아했거든?
근데 나랑 오빠 이렇게 도태되니까 부모님이 우리 데리고 어디 놀러가려고하고 요새는 한달에 5만원씩 가족들끼리 모아서 그돈으로 여행가거나 뭐 먹으러 가자고 그럼..
근데 이렇게 사는것도 나쁘지 않더라
오히려 더 편한점도 있고
일도 그냥 알바 비슷한거 하는데 돈은 어쨌든 상여없고 보너스같은거 없이 월 200정도 버는데
본가 살고 월 150이상씩 저금 하려고하고 그러니까 사실 지금 별로 돈 모자란것도 모르겠어..
나중에 어디서 어떻게든 사람 한두명쯤이야 친해질수있겠지 이런 생각도 좀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