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책상에 엎드려서 졸았을때 몸이 완전히 굳고 움직이려고하면 귓가에 웅웅 소리가 났고
눈을뜨면 다른 세상에 있을거 같은 그런 기분이었는데 한 10분 그러다가 손가락 움직여서 깼거든...
그때기분을 잊지 못해 온몸에 소름이 돋고 날 받치고 있는 책상의자마저도 낯설었던 느낌을
근데 나중에 사일런트 힐이라는 공포영화를 보게됐는데 그때경험을 약간 이해할거같은거야
지금 내가 있는 공간에도 다른 차원이 존재하는데 서로 간섭을 못한다고 하는데
가위눌린 그때는 순간적으로 의식이 다른차원으로 이동한 게 아닐까?
그런데 몸은 그대로 예전 차원에 갇혀서 내가 있는 범위 공간내에서만 존재하고
나머지에 간섭못하게 되어서 감각으로 미세한 신호만 엄청 느껴졌던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