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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는 얘가 길냥이일 때 시청에서 해주는 tnr로 중성화했다고 말했는데 사실 내 돈으로 해줬어

내가 아끼던 애고 이미 나이도 있어서 굳이굳이 큰 병원으로 데려가서 수술비도 다른데보다 훨씬 비쌌어

내가 번 돈이긴한데 사비로 길냥이를 수술시켰다고 하면 한소리 들을까봐 둘러댄거거든 

나중에 얘가 우리집에 온 직후에 하필 뉴스에 이 지역 tnr로 사기치던 동물병원이 보도된거야

그후로 몇년째 우리 엄마가 고양이 배 만지면서 얘도 혹시 배만 가르고 수술 안해준 거 아니냐, 눈 먼 돈이라고 그것들이 애를 막 다뤘을텐데이러면서 짠해하는데 이제와서 밝히자니 등짝 부서질 거 같고 안밝히자니 양심이 찔리고 난감하다ㅜㅠ

그냥 밝히고 몇대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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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이ㅣ미 어머니가 고양이를 자식처럼 받아들이신거면 난 말 할 것 같아 ㅇㅇㅇ 오히려 다행이다 하실 것 같앵
1개월 전
글쓴이
우리 엄마가 제일 싫어하는게 거짓말이라.. 그래도 말하는게 낫겠지?ㅠㅠ 이미 정이 들만큼 들어서 저렇게 안쓰러워할 때마다 너무 난감해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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