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이 몇번 들어왔어서
혹은 내가 호감에 들은 이성들이 몇있었어서
얼마든지 연애할 기회가 있었음
근데 지금 뒤돌아서 보니까
아 현애인만한 이만한 남자 없다싶어
죄다 성격이 안맞거나 약간 남미새경향있거나
성격이 특이하거나..뭐가 하여튼 안맞는 남자들이였음
그래서 인연이 안이어진걸수도있겠지만
내가 까딱하고 에라모르겟다 지르면 연애 할수잇었음ㅋㅋㅋ
근데 안하길 천만다행
이만하게 다정하고 이만하게 착하고 배려넘치고
이만하게 취미잘맞고 날 이렇게까지 지극정성 사랑해주는 남자 없는듯?
걍 여태껏 지나온 남자들 중에 최고야 최고..
내 이상형이랑도 제일 근접하고….
그냥 지금 현애인과 풋풋한 첫연애를 이어올수있어서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해….
애인도 내가 첫연애거든…
이제 곧 900일돼가는데
진짜 천생연분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