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250l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반복되는 이유로 매번 싸워서 애인이 지치고 자연스레 권태기가 와서 일주일 동안 시간 가지다가 어제 전화로 이야기했어
처음에는 헤어지는 게 맞는 거 같다는 식으로 이야기 했고, 나도 마음 정리 조금은 해왔던 중이라 예상했었지만 막상 들으니까 너무 슬프더라고
사진 정리 하고 카톡 했던 거 보다가 애인도 느꼈대 힘들었지만 우리가 더 좋았던 게 많았구나 그리고 내가 자기를 너무 많이 사랑해줬다는 걸
나도 계속 울면서 말하니까 애인이 많이 흔들려 하더라고.. 솔직히 시간 가지기 전에는 헤어져도 아무렇지 않을 거 같았는데 막상 시간 가지니까 너무 허전하고 힘들었고 내가 우는 게 가슴이 찢어지는 거 같다고 이야기 하더라 이별이 이렇게 힘든 건지 몰랐대
그러면서 자기가 첫연애라 더 잘해줄 수 있었는데 못해줬던 거 같고 나만큼 본인을 사랑해줄 여자가 어쩌면 평생 없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나 후회하려나? 이러면서 되게 흔들려했어 
나도 마음 준비를 하긴 했던 터라.. 그리고 시간 가지자는 말도 쉽게 하는 사람이 아니란 걸 알았기 때문에 잡힐 거라는 생각은 거의 안 했는데 내가 너무 힘들어하고 엉엉 우니까 이걸 내치고 갈 수는 없을 거 같다고 결국 다섯 시간 전화 끝에 다시 만나기로 했어
근데 마음이 생각보다 개운하지는 않네.. 내일 만나서 어떻게 관계를 이어나갈 건지 잘 이야기 해봐야 할 것 같아
그리고 상대가 단점에 대해 서로 맞춰갈 의지가 없다면 .. 그냥 끝내는 게 맞을 거 같기도 해
진짜 너무 어렵다 정말 너무.. 그렇게 붙잡고 싶었는데도 막상 이렇게 되니 생각이 되게 많아진다 🥺🥺🥺


 
익인1
나랑 비슷하다ㅠㅠㅠ 나도 같은 이유로 싸우고 힘들어서 추석때 시간 가졌었고 결국 재회하긴 했는데 재회한다고 만사 오케이가 아니라는걸 깨달았지ㅎ.. 고친다고 해도 또 어제 똑같은 이유로 싸우고 헤어지네 마네하다가 화해했어ㅋㅋㅋ 서로 한계까지 지친것 같고.. 나도 이젠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1개월 전
글쓴이
결국 같은 이유로 다시 헤어지는 게 되는 걸까.. 그때는 더 큰 상처를 받을 걸 알면서도 ㅠ 마냥 냉정하게 생각하지는 못하는 내 자신이 답답하다.. 😶‍🌫️
1개월 전
익인1
ㅎㅎ.. 나도.. 난 지금까지 지쳐서 그만하자는 식으로 말한건 항상 나였고 남자친구는 항상 잡거나 시간 기다려줬는데 처음으로 냉정하게 그래 잘지내 하길래 덜컥했어ㅋㅋㅋ 진짜? 진짜 이런식으로 마지막이라고? 싶어서.. 그리고 아직 많이 싸우고 지쳐도 헤어질 정도로 밉진 않구나, 아직 밑바닥을 보진 않았구나, 아직 사랑하구나 싶었고.. 싫은 점은 진짜 싫은데 좋은 점도 있어서 또 이만큼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시간이 드는게 싫기도 하고.. 결국은 지금 당장 헤어지는게 싫으니까 미룬 것 같아 이제 좋은 선택일지 부메랑일진ㅎ..ㅋㅋㅋ 헤어질땐 단호하게 끊어내야 하는데 자꾸 못그런다ㅠㅠ
1개월 전
글쓴이
헐 진짜 나도 딱 그런 생각이야… 난 사귈 때 내가 애인한테 늘 서운해했고 얘는 그걸 풀어주는 방식을 거쳐왔는데 그게 되게 지쳤었나보더라고 나도 이번에 시간 가지면서 상대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충분히 힘들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 한번은 서로 더 맞춰가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해서 잡게 되더라 차라리 얘가 차갑게 내쳐주길 원했는지도 모르겠는데 흔들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아직 우리에게 애정이 남아있다 생각하고는 한번 더 믿어보게 되네 🥺 다음에도 안되면.. 그땐 지금보다는 그래도 좀 더 수월하게 끊어낼 수 있지 않을까 믿고 싶어.. 밑바닥을 보기 전까진 정말 얠 증오하기 전까진 놓기가 너무 힘드네..!
1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딱 중성적인 이름 뭐 있을까755 11.15 18:4942112 0
야구/장터 긴말 안하겠습니다. 한일전 이기면 바로 한분께 쏩니다451 11.15 16:2144017 1
일상동덕여대 피해보상금 3.3억 청구했대663 11.15 14:1180241 1
일상우리집 노숙자때문에 가게 망했어 어떡해214 11.15 15:5067675 6
이성 사랑방 애인이 이 수학문제 못 푼다고 하면 기분 어떨 거 같아?89 11.15 10:5122287 0
Intj들 관심 없는데 두시간 운전해서 이성 보러 갈 수 있어?5 0:18 29 0
혹시 주변에 항암치료 하거나 항암하는 익 있어?1 0:18 23 0
이성한테 의식적으로 털털하게 구는데 고칠 방법 없을까 3 0:17 25 0
오랜만에 상근이 왔네.. 0:17 13 0
쓰던폰 민팃vs당근4 0:17 19 0
머리를 묶으면 뿌리가 너무 강력해서 잘 안 올라가는데 이거 방법 없나...1 0:17 13 0
놀러가기로 했는데 내 차 못 끌고 가서6 0:17 15 0
이성 사랑방 크리스마스 시즌때 호텔 잡은 애들아 24-25 이렇게 잡았어?2 0:17 139 0
간호사 태움은 명분을 만들 수 있으니까 온라인에서 태우는 사람 안보인다고 생각함 0:17 15 0
딱봐도 고딩 남녀가 오토바이 타고 가던데5 0:17 18 0
오늘 오후 비 오면 뭐 입어야하지 외투가 걱정임ㅠ 1 0:17 17 0
초동안친구 이십후반인데 아직도 어디가면 고딩이냐 물어보네.. 0:16 11 0
애드라 7-8키로차이면 사람 달라짐?9 0:16 32 0
펌을할까 걍 고데기를 하고살까..2 0:16 13 0
240만원 웡급임데 성과금 160프로 나오면 얼마나와?? 5 0:16 270 0
키 큰 익들중에서 오프라인 쇼핑하는 익들아 주로 어디가???1 0:16 14 0
예쁜데 내성적이어서6 0:16 400 0
오늘 서울에 가죽자켓 에바야? 2 0:15 88 0
배달시킨거 한시간만에왔는데 그마저도 음식 누락ㅠ2 0:15 19 0
이성 사랑방 둥들 짝사랑이던 이별이던2 0:15 62 0
전체 인기글 l 안내
11/16 4:54 ~ 11/16 4:5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