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치즈 못 먹는다고 말한 친구한테 까먹고 치즈 들어간 음식 먹자했으면

서운할까?ㅠㅠ

대학 동기인데 작년엔 내가 휴학했고 재작년에 같이 잘 다녔었는데 걔가 치즈를 못 먹거둔? 근데 올해 오랜만에 만나서 막 식사메뉴 얘기 하다가 치즈곱창 이런거 먹을까?했는데 안 땡긴다더라구 그래서 다른 거 골라서 먹고 집 왔는데 오는 길에 몇 년 전에 치즈 안 좋아한다고 했던 게 기억나써... 

[익인1]

까먹었구나 - 끝

[글쓴이]

내가 원래 진짜 단순한 성격이라 이런 거 잘 잊는데 이제 고쳐보려고 하거든
근데 나 치즈 못먹잖아 이런 식이 아니라 오늘은 안 땡긴다고 말한 건 날 배려해서일까 미안하기도 하고 갑자기 생각이 막 깊어지네!!! 고마워 잘 자!!

[익인2]

ㅋㅋㅋㅋㅋ귀엽고 착하다 쓰니ㅠㅠ 이렇게 생각해 주는 친구 있으면 고마울 거 같아 난 ㅠㅠ

[익인3]

아웅 괜찮아
친구도 막 못먹는다하면 미안해할까봐 돌려말했나봐

[익인4]

카톡보내 헉 맞다 너 치즈 못먹눈다고 했지???이러면서 주접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