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부터 시작은 그리 좋지 않았던거 같아 너가 지금까지 만나왔던 여자자랑부터 시작해서 너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가벼워보이는 행동까지 하면서 말이야 그런데 너의 말은 내가 특별하다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이랑은 다르게 나를 대한다며 나는 그 말을 믿었고 첫 싸움이 났을 땐 너가 너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화를 내고 심한 말 하며 헤어지고 싶냐며 협박했지
근데도 나는 그 특별하다는 말 하나 들으면서 너를 사랑하려했어
그러다 나한테 더 이상 지울수없는 상처가 자리잡는 일이 생기게 되고 나는 그 감정을 잊을 수 없어서 너한테 수많은 짜증, 무시, 인격모독을 했지 너는 나한테 그렇게 정신적충격 트라우마를 안겨주었으니 당연히 내가 너한테 그래도 된다 생각했어 넌 다 받아주었고 내 곁을 떠나지도 않았어 그것마저 너가 날 특별하게 생각한다고 내 믿음은 자리잡았지
이쯤에서 부터 너가 서서히 내 짜증, 서운함, 싸움을 견디기 힘들어 하는게 보였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 떠나지 않고 내가 잡으면 항상 잡혀주고 내가 헤어지자해도 넌 여전히 나를 떠나지 않으니까 사랑하구나를 느꼈지
그러다 어제 너와 있을때 서운한 점을 또 생각대로 뱉었더니 너도 참지 않고 묵혀있던 감정들을 해소하듯 나에게 폭언,인격모독을 했어 그동안 내가 너한테 했던 말들이 다 나한테 돌아오는거 같더라 모든게 다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 그러는거라며 고치겠다고 기회를 달라했고 또 너는 붙잡혔어
이 모든일이 내 관점에서만 바라봐서인지 너랑 나는 별 다를거 없는 서로에게 상처만 주고 서로 이해나 공감따위는 없고 이기적으로 사랑 할 줄 아는 사람 둘이 만나서 생겨난 일이라고 생각해 이제는 사랑인지도 모르겠다 이러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