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진거 알아도 절대 안 풀어주는 남자 절대 만나지마 개 스트레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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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삐지도 못함

(자주 삐지는 삐쟁이 아님 댓 플로우 탈까봐 말함)

이 문제로 정말 오래 고민하다가 결국 헤어짐

[익인1]

왜 삐지는데.. 전남친도 잘 헤어졌다고 생각할듯

[글쓴이]

너는 연애하면서 한번도 삐져본 적 없음?

[익인2]

잘 걸렀다고 생각할 거 같은데...;

[글쓴이]

진짜 궁금한데 연애하면서 한번도 서운하거나 삐져본 적 없음?

[익인2]

서운한 적이야 많은데 대화로 풀었으면 풀었지 삐져서 말 안하고 여친보고 먼저 알아서 풀어달라고 버티고
심지어 안 풀어주면 여친이 나쁜 거라고 생각하고 그런 적은 진심 1초도 없는데...

[글쓴이]

음 그래 너가 남자여서 공감이 잘 안되는듯?

[익인2]

아 그려...

[익인3]

고집부리는 남자 꽝이야

[글쓴이]

맞아 ㅋㅋㅋ 고집인거같아
+삐진 이유가 납득 안되는거같음
삐지거나 서운하고 토라지는건 사소한 이유인데 공감능력의 문제 같기도 함

[익인4]

고집부리는 여자 꽝이야

[익인5]

서로 삐지면 풀어주면서 연애하는 거지 댓들 매정하네

[글쓴이]

그러게
근데 저런 무조건 쓴이 편 안들어주고 본문에 나오지도 않은 부분 유추하며 어떻게든 반대 의견 달려고 하는 댓글 방식 많이 당해봐서 괜춘

[익인6]

절대 안풀어주고 이겨먹으려고 하는거 보이면 진짜 짜게 식음 ㄹㅇ겪어보면 앎

[글쓴이]

맞아 ㅋㅋㅋ

[익인7]

나도 겪어봤느네 지가 삐지게 해도 안 풀어줌 ㄹㅈㄷ

[글쓴이]

맞지
대화하려고 하면 내 의견에 공감 못하고
삐지면 풀릴 때 까지 냅둠
거기서 더 대화하면 싸움으로 이어짐

[익인8]

개그맨들이 괜히 결혼 잘하는게 아닌게 유하게 상황을 잘 풀어내는 능력이 뛰어난거 같음
나도 자존심 세고 내가 삐지면 이해 못하고 도리어 자기가 화내는 남자 만나봤는데 진짜 싸움될까봐 삐지지도 못함 그냥 점점 말을 안하게 되더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