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런걸로 서운해서 남친이랑 싸웠는데 누구잘못임!?

아니 내가 진짜 매운거 못먹는단말야

라면도 진순이만 가능 근데 남친이랑 영화보고

밥먹쟈는데  저녁즘에 남친 친구랑 그 여자친구 일케 4이서 봤단 말야 근데 셋다 매운걸 잘먹어...근데

매운거 먹으러 갔음ㅠㅠ난 못먹는데...그거알면 셋이서 좀 중화시키거나 일인분되는데로 가야하지않음?

근데 지들이 먹을수있는 매운거시키고 나보고 왤케 깨작깨작먹냐고 그래서 나중에 얘들이 나 만나 주겠냐고...

이렇게 말하는데 난 진짜 나름최선을 다했거든..

내기준 먹어보진않았지만 불닭 정도 되는맵기였음.

그래서 나보고 짜증내더니 오늘은 너 못데려다주겠다고 집에 가래..

[익인1]

남친은 쓰니 매운거 못먹는거 몰라??? 그럴 리가 없을텐데..

[글쓴이]

알아 근데 둘이서 먹자니까 걍 먹어도된다 이랬던거 같음

[익인2]

넘 배려가 없는데 남친은 못먹는거 알지 않아..?

[글쓴이]

ㅇㄷㅠㅠ친구앞에서 기쎈척한거같아 아?쓰니씨 매운거못먹지않아?
이랬는데 ㄱㅊㄱㅊ함

[익인3]

?배려 너무 없는데 애초에 못먹는 걸 왜...

[익인4]

남자끼리도 누구 하나 매운거 ㄹㅇ 못먹는애랑 같이 있으면 하루 정도는 걔한테 식당 맞춰줌.

[익인5]

친구 사이에도 안 저러겠다 그정도의 배려도 없는 사람이랑 왜 만나..

[익인5]

매운 거 못 먹는 거 알면서 깨작깨작 먹는다고 훈수둔 게 진짜 오반데

[익인1]

ㄹㅇ 이게 제일 짜증남

[익인6]

ㄹㅇ 이게 제일 문제같은데

[글쓴이]

나중에 결국 그 남자친구분이 뒤에 제육볶음 시켜줬는데 이미 기분 상해있엇음

[익인5]

그걸 시켜준게 너 남친이 아니라 남친 친구라는 게.. 진심 왜 만나…

[익인6]

너한테 배려 부족한 것도 별로고 친구들한테 매운 거 못 먹는다고 거절 못 한 거면 그게 더 별로야.. 헤어지라고 하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