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지하게 비혼식 에반가

한 10년 후 쯤 하고싶음..

엄마아빠가 뿌린 축의금은 둘째치고 내가 낸 거 아까워서 ㅜ

적당히 파티같은 느낌으로..

[익인1]

첨 들어바

[익인2]

아무도 안올듯..

[글쓴이]

나 친구많아서ㅋㅋㅋㅋ 열면 누가 오긴하겠지..

[익인18]

오~좋겠다

[익인3]

하지마..

[익인4]

응

[익인5]

글쎄 .. 아직 보편화되어 있지 않아서 근데 십년뒤는 모르겠다 그때쯤 또 비혼식 하는 사람들도 꽤 생길지도??

[글쓴이]

오.. 그치 10년후면 하는 사람들 아주 가끔 있을지도.. 지금은 너무 생소해서 반응이안좋네

[익인5]

뭔가 유행되면 우르르할듯

[익인6]

찐친끼리면 오기야 하겠지만 그걸 계기로 떨어져나갈 인간관계가 아주 많을듯 일반 결혼식도 인간관계 정리 엄청 됨

[익인12]

일반 결혼식도..?? 왜??

[익인17]

축의금, 참석여부지 뭐. 뿌린다고 다 거둘 수 있는 거 아님

[익인6]

뿌린대로 다 거둘 수 있는거도 아니고 그 사이에 사이 틀어지는 사람도 많고 인간관계란게 다 변수라서 ㅋㅋㅋ

[익인7]

뭐 하면 하는건데...
솔직히 나라면 그 축의금 대신 주는 돈...? 그거 주면서까지는 안갈듯

[익인19]

2...

[익인21]

33

[익인8]

해도 아무도 안올듯...진짜 친한친구들끼리 브샤하는것처럼 하면 몰라두 결혼식처럼 비혼식하면...
사실 결혼식도 내 친구들 부르는것보다 부모님 지인 친척 불러서 수금목적이 크잖아

[글쓴이]

하.. 그냥 수금용 위장결혼식 한번 하고싶다

[익인8]

ㅇㅈ 나도 비혼주의는 아닌데 아직 결혼생각이 없거든? 부모님이 뿌린 돈은 아까운데 그거거둔다고 결혼하는거 오바고ㅋㅋㅋ
근데 당장 결혼할것도 아니고 나는 최소 6,7년은 뒤에 할건데 그때까지 친척어른분들이 얼마나 살아계셔서 수금가능할지도 모르겠음

[익인9]

그냥 생일파티를 댕크게 열어벌여

[글쓴이]

ㅋㅋㅋㅋㅋ그것도 좋은생각 근데 먼가 생일파티는 내가 베푸는 날 느낌이 강해서.. 돈 받기가 쬠 그래

[익인10]

어.. 쓰니 친구는 가도 부모님이 뿌린 돈 회사에 뿌린 돈은 회수 안될거라 지금까지 축의한 돈아까워서 하는거면 안하는게 나을거같아

[글쓴이]

글쿤.. 사실 그 목적도 있지만 내가 주인공인 파티가 열고싶은것도 있었어ㅋㅋㅋㅋ

[익인11]

헐 근데 솔직히 난 내친구면 갈거같음ㅋㅋㅋㅋㅋㅋㅋㅌ

[글쓴이]

나랑친구하자

[익인13]

유행타면 할거같은데 아직은좀…? 그것도 굉장한 인싸여야 뭔가 할만한것같음

[익인16]

22

[익인14]

나도 친구가 하면 신날 거 같은데ㅋㅋㅋㅋㅋ 10년 뒤엔 평범하지 않은 걸 수도

[익인15]

갑자기 생각났는데 우리과 개꼰대 교수 딸이 비혼식 해서 그 교수도 참석해서 자리 지켰다는거 생각나네 내 친구면 무조건 간다ㅋㅋㅋㅋ

[익인18]

근데 그래놓고 나중에 결혼하면 우짬

[글쓴이]

음.. 다른 사람들의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나는 비혼에 대한 내 신념이 확고해서 결혼할 일은 없어!!

[익인2]

혹시 비혼 이유 물어봐도 될까??

[글쓴이]

혼자 사는게 너무 좋고!! 애 낳을 생각도 없어서!

[익인20]

오 재밌겠다.. 내 친구가 한다고 하면 일단 난 갈 듯

[익인22]

진짜 그거 초대받으면 뭐지 싶을듯 어떻게든 축의금 받고 싶은가 싶고 애초에 갈생각도 안들고 가도 내가 여길 왜왔나 싶을듯

[익인23]

친한 친구야 가겠지만.. 뿌린축의금도 못돌려받고 파티비용이 더 들텐데..

[익인24]

10년쯤 후면 친구들끼리 그런거 하는 사람도 좀 있을거같은데

[익인25]

왜? 오고싶어하는애들 많을걸? 나 장난 반 진심 반으로 비혼식 할거라했는데 진짜 다들 서로 자기 초대해달라고 난리였어...
초대만 해주면 돈 모아서 반지 가방 이런거 해주겠다는 친구 무리들도 있었고ㅋㅋㅋㅋ
처음 그 말 꺼낸지 한 삼사년 됐는데 아직도 물어보는 애들도 있음!! 의외로 반응 나쁘지 않을수도 있어

[익인26]

축의 회수는 엄빠 지분이 대부분인데 엄빠 손님들은 그걸로 안올듯 차라리 위장 결혼식을 생각해봐

[익인27]

비혼인데 비혼식 안 하는 친구들은 좀 그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