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온도가 한결같다는 장점을 찾은거같아

솔직히 200일동안 사귀면서

초반답지않은 낮은 적극성과

나와 주도권 싸움인가 의심들게 하는 자기주장

요구하는 만큼 해주는 애정표현

ㅇ런 점들때문에 맨날 나혼자 의심하고 불만 가졌거든

근데 어느한순간 딱 깨달았어

아 얘는 언제나 같은 온도였구나

뜨겁지 않아서 실망할 때도 있지만 내가 차가워지려 할 때도 따뜻하게 그자리였어

그래서 전 연애들을 모두 3년 4년씩 길게 했나봐

원래는 상상이 안 갔는데

이친구랑 하는 결혼생활,

못해도 장기연애하는 모습이 좀 현실적으로 떠오른다

[둥이1]

조은건아니지않아?? 넘치게 잘해주면서 한걀같은 사람도 망ㅎ자나

[글쓴둥이]

맞아 그래사 사귀거 극초기에는 이친구랑 만나는 장점이 뭘까 싶어서 괴롭고 헤어지고 싶었어
근데 어느순간 내가 여기에 적응을 했거나 얘한테 감겼나봐....ㅋ

[둥이2]

안정형인가보다.
안정형이 원래 무색무취 같은데 연애에는 가장 적합한 애착 유형이야.
상대방에 따라 본인 반응을 유연하게 바꿀 수가 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