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연애는 맞춰나가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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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맞출 생각도 안해보고 혼자 지쳤다고 하는 사람에게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

[익인1]

와 내가 딱 저렇게 말했었는데 한숨 쉬길래 재수 없어서 걍 헤어졌었거든 그냥 너랑 그만큼 맞추고 싶지 않을 정도로 안 좋아하는 거 같아 걍 놔주는 게 현명함
괜히 을의 연애하면서 힘들지 말고

[익인2]

상대가 안붙잡았어?

[익인1]

응 애초에 상대가 헤어지자고하고 내기 붙잡는 상황이였어서

[글쓴이]

아아ㅜ 나는 3년 사귀었는데 상대가 한번도 나한테 뭘 요구한적이 없고 혼자 다 맞췄다고 하는거야..자기만 참으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버텼대.. 이거 어케 못할까? 내가 그렇다해서 엄청 잘못한 문제는 아니고 그냥 연락 자주 해달라 이런부분이였는데..ㅠㅠ 못 붙잡을까?

[익인1]

너가 연락을 자주 안 해?
너가 맞출 생각 없으면 헤어지는 게 좋아.. 연락문제는 맞는 사람하고 만나는 게 정배거든

근데 너가 맞춘다고하고 이어 만나게되면 꼭 서운한 거 있으면 미리 알려달라고 해 혼자 참으면 힘드니까 (사실 말만 저런 거고 상대방 개 당황스럽게 만드는 말이라 ㅋㅋ)

[글쓴이]

1에게
아니! 내가 연락을 자주하고 상대는 간섭같은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내가 귀찮냐고 그런식으로 물어보면 나 한정 간섭은 괜찮다구 하면서 연락 엄청 잘해주고 신경 엄청 많이 써줬거든 주위에서 내 남자친구가 사랑꾼인거 다 알 정도로..
근데 갑자기 그게 다 자신이 진심이 맞는건지 모르겠고 지쳤다고 하면서 헤어지자했어ㅜㅜ

[익인1]

글쓴이에게
그런 경우라면 잘 말해봐야 될 거 같은데..

[글쓴이]

1에게
상대방 당황스럽게 하는 말이 맞출 생각없다 그거 말하는거양?

[익인1]

글쓴이에게
아니 아무 말 없다가 자기가 못 버티겠으니까 뒤늦게 이렇게 행동했던 거 힘들었다라고 말하는 거

[글쓴이]

1에게
아아 그치그치ㅜㅜ 진짜 나 멘붕왔거든.. 하 상대가 나를 안보려고 들어서 미치겠어 나보면 너무 힘들거같아서 안만나고 싶다는거 간신히 다음주에 보기로 했거든.. 근데 마음정리 다 한거같아ㅠㅠ 붙잡을 수 있을까

[익인1]

글쓴이에게
그런 경우는 거의 힘들걸....
근데 너가 해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자발적으로 그렇게 했으면서.. 솔직히 이젠 걍 맞춰주기 싫고 귀찮고 다른 사람 만나고 싶으니까 괜히 핑계 대는 거 같음..

진짜 힘들었고 너의 대한 애정이 그대로였다면 나 사실 연락 잘 못하는데 너라서 이정도 했었던 거 같아 갑작스러운 말이지만 연락 조금 느슨하게 해도 되냐고 물어보면서 대화라도 할 거 같은데

[글쓴이]

1에게
그런거 같아ㅜ 권태기인것 같기도 하고… 전날까지 사랑한다하고 막 편지쓰고 선물주고 그랬는데 갑자기 그래서 너무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