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사귄지 두달 됐고 내가 굳이 따지면 비혼에 연애도 글케 호의적인 사람이 아니거든 그래서 전연애도 결혼문제로 헤어진 적도 있었음...결혼적령기 나이도 아니고
근데 전에 애인이랑 같이 공원 걷다가 젊은부부들 진짜 많고 애기들 뛰어노는데 보기 좋아보이길래 스몰톡으로 애인한테 애낳고싶냐고 물어봤었는데
그날 밤에 갑자기 나한테 우리 사귄지 얼마 안됐으니까 날 더 알아갈 시간이 필요하고 마음이 더 커져야한다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고 진짜 개뜬금없이...
혼자 생각해봣는데 저 얘기땜에 그런 거 같기도한데 맞는 거 같지..? 진짜 난 떡줄 생각도 안 하고 오히려 생각도 못 했는데 저러니까 당황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