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란 단어는 21세기 들어와서 롯데 자이언츠의 암흑기에 팬들이 "가을에도 야구하자!"라는 응원 구호를 사용하면서 굳어진 단어다. 또 롯데의 연고지인 부산광역시를 영업 근거지로 하는 BNK부산은행이 2007년부터 "가을야구 정기예금"이라는 명칭의 예금 상품을 매년 출시하면서 가을야구라는 명칭이 널리 유명해졌다. 이제는 공식적인 곳에서도 가을야구 = 포스트시즌으로 의미로 통한다. 이 별칭은 이후 봄에 포스트시즌을 맞이하는 KBL과 V-리그의 포스트시즌을 '봄 농구', '봄 배구'라고 부르는 데에도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