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절대 안될 거 같았는데 재회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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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진짜 끝이고 마지막이다 생각했었는데

매달려도 소용 없었는데 결국 재회한 사람들 있니

진짜 미리 부럽다ㅠㅠ 좋겠다

[익인1]

맘이 서로 남아있으면 가눙함

[글쓴이]

ㅠㅠ히유 난 상대가 나한테 질려서 식은거 같아서 힘드네

[익인2]

일단 나 최근에 연락왔어 재회는 내가 고민 중..

[글쓴이]

얼마만에 왔어? ㅠㅠ

[익인2]

5개월 같은 4개월..ㅠㅠ

[익인3]

누가 찼어?

[익인2]

대쪽같이 내가 차임 ㅠㅠ 한 4년 사귀다가..

[글쓴이]

와 버틴거 최고다 ㅜㅜ고생했어ㅠㅠ 연락 온 거 너무 부럽다 나는

[익인2]

기대도 안하고 완전 마음 접는데만 집중해서 더 스런 것 같아 솔직히 연락 안왔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컸어ㅠ 재회도 의미없을 것 같고.. 일단 오늘 얼굴 보고 이야기 하기로 했어

[글쓴이]

2에게
헛 차였는데 맘을 정리할 수 있었던 계기 물어봐도 될까ㅜㅜ난 내가 매달리고 있거든

[익인2]

글쓴이에게
처음엔 나도 이리저리 설득해보고 했는데... 힘들어도 그냥 어차피 나를 놓은 사람이라면 인연이 아니겠다 싶었어. 아무리 좋은 시간들이 있었어도 상대가 엄청 확신 갖고 헤어지자하니 그 의견도 존중해야겠다 생각했고... 진짜 2달까지는 미친듯이 이별글 보고 방황했는데 완전히 놓아주자 생각하고 사진 지우고 이별관련 글도 안보고 일상을 찾아간 것 같아.. 암튼 상대가 진짜 확고했고 헤어질때 나한테 상처도 주고 그랬어 근데 연락온 것도 어이없고 재회의 키가 나한테 있다는게 참 웃겨..

[글쓴이]

2에게
주도권이 이제 바뀐거구나 이래서 사랑은 타이밍이란건가.. 둥이도 고생 많았다 나눠줘서 고마워 지금은 심적으로 어려워도 부디 지혜로운 결정 내리길 ㅠㅠ 토닥토닥

에효 논외로 나는 둥이 상황이 계속 부럽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