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사람 무안하게 면박을 좀 주는 타입?이고
나도 지지 않고 왜 그렇게 말해? 왜 사람 무안하게 해? 말 좀 예쁘게 해 하고 계속 받아치는 타입인데
그런 이상한 성격을 가진 사람을 계속 만나는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니까’ 이 이유 밖에 없음..ㅋㅋㅋ
그리고 사람이 은근히 순수하고 오래 만나다보니 그런 모습도 뭔가 틱틱대는 자식같은 맛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귀여운 느낌이 있음
말 잘 들을 땐 엄청 잘 듣고 다정할 땐 엄청 다정하기도 하고ㅋㅋㅋ
생각해보면 내가 마냥 한없이 다정하기만한 스타일을 금방 질려하는 것 같기도 해
내가 봤을 땐 나연님도 나랑 비슷한 이유로 희두님을 계속 만나는 거 아닐까..ㅋㅋㅋ
물론 면박 주는 거에 상처 받아서 눈물 질질 짤 때도 있음.. 아마 나도 콩깍지가 싹 벗겨지면 더는 못만나지 않을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