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내가 경험한 애인 가정은 그냥 보통의 가정이랑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이혼하신지 꽤 되셨지만 자식들 일에는 두분이서 같이 신경써주고 뜻을 모아주시고 무엇보다도 날 너무 예뻐해주시는데
다 떠나서 내가 만나는 사람도 이혼가정이라고 모나고 부족하게 자란거 하나 없는 사람인데
만나보지도 않고 벌써부터 선입견에 사로잡혀서 얘기 꺼낼때마다 들먹거리는 내 아빠가 너무 미워
결혼 할 생각으로 서로 인사드리기 직전인데
내 애인 인사시켜드렸을때 어떤 폭탄같은 발언을 할지 무서워서 인사시키시도 싫어
이런 상황 하나도 모르는 내 애인한테 너무 미안하고 속상해
아빠한테 서운하다고 말했지만..내가 그럴수록 아직 인사시켜드리지도 않은 내 애인한테 더 마이너스 되게 하는 행동은 아닐까 걱정되고 그러네..
어떡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