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알바 3년 넘게 일하면서 느낀 점은 상상을 초월하는 진상들이 많다...

제일 기억에 남는 두명은

앉은 자리에서 의자에 오줌 싼 사람... 그것도 가죽 소파

나머지 한명은 음료 안시키고 공부만 하기 눈치 보였는지 셀프바에서 남이 다 먹고 간 빈 컵 가져다가 옆에 놓고 시켜먹은 척 반나절 공부하다 간 사람...

그 밖에도 거의 매일 화장실만 쓰고 가는 사람, 휴지 도둑 등등

상식 밖의 행동을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음...^^

적다가 생각난 건데 남자 화장실 휴지통에서 대변 묻은 하얀색 맨투맨 발견한 적도 있음 후...

[익인1]

엌 너무 상상 이상이라 할 말어 없네 ;말문이 막힘

[글쓴이]

소파 밑으로 오줌이 뚝뚝 흐르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익인2]

프랜차이즈야? 개인카페는 아닐 것 같은데

[글쓴이]

웅 매장 큰 프차야... 사실 매장도 크고 프차라 눈치 안보고 화장실만 쓰고 가는 사람이 많은 듯

[익인2]

진짜 상상초월인 사람들 많네... 고생이 많구나ㅠ 서비스직은 정말 쉽지 않은 듯... 나 파바 알바할 때는 약과였네.

[글쓴이]

파바도 진상 많아?! 나도 카페 알바 하면서 똥오줌 치우는 건 예상도 못했다... 홀에서 소변 닦을 때 현타 제대로 왔어... ㅋㅋㅋㅌㅋ ㅜ

[익인3]

쓰니야.. 나도 지금 진상 만나고 화딱지나서 검색해 들어옴 ㅠㅠ 카페 진짜 별별 진상 많아

[글쓴이]

헉 무슨 일이야 ㅜ?

[익인3]

사실 별거아니긴한데 그분 태도가 너무 당당해서 기분 나빠가지고 싸웟어.. 마감직전에 와선 음료 주문 안하고 핸드폰 충전하길래 음료 주문하고 해야한다니까 어이없어하면서 다른곳은 음료 주문 안하고 앉아서 수다떨고 책보고 충전하고 다한다는거야... 그래서 저희는 음료 주문하셔야한다니까 계속 다른곳은 다된대 이런곳 못봣다고 무시하고 충전하길래 내가 코드 뽑앗거든 근데 끝까지 충전하시더라 그래서 마감이라고 나가라고 쫓아냄

[글쓴이]

와 진짜 전기도둑 아니야?? ㅋㅋㅋㅋㅋㅌㅋㅋㅋ 도대체 어디 카페가 충전만 하게 해주는데요... 내가 다 짜증난다 우리도 얼마전에 충전기 다 없앴어 없애니까 콘센트는 있는데 충전기는 왜 없냐고 화내는 사람도 있었음 아무튼 익인이두 고생이 많다... 수고했어 ㅜㅜ

[익인3]

우리가 약간 오픈형이라.. 전기도둑 진짜 많고 그냥 앉는 사람들도 많아서 얘기안하면 주구장창 그러고 잇거든 ㅠㅠ 나진짜 다신 홀카페 안할거야 ㅠㅠㅠ 쓰니네도 충전기 없앳거 보니 비슷한 고충 잇나보다 ㅠㅠ 다들 까페와서 왜그러는거야

[익인3]

두번째 케이스는 나도 여러번봣다.. 다른 사람 잔 가져가서 잇고 심지어 어떤 사람은 같은 브랜드 다른 지점에서 가져온 테이크아웃 잔 두고 당당히 먹길래 얘기햇더니 같은 xxx(브랜드) 인데 안되나요? 하는 손님도 잇엇음

[글쓴이]

참나 ㅋㅋㅋㅋㅋ 그럼 그 지점가서 드시던가요... 세상에 그지들 많다 진짜

[익인3]

그니까.. 거기서 잇지 왜 다른 지점까지 와서 그러는거래? 어이없어진짜 ㅠㅠㅠ 인류애 파사삭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