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커플들끼리 다투고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한거지..?

서로 가치관이 달라서 이해하지 못한게 많더라구..

그래서 좀 쌓이다가 한번에 이야기를 했는데

남친은 고맙게도 이해할거는 이해하고 맞춰가자고 하더라

근데 난 한번 감정싸움하거나 말다툼하면 그 관계는 좋은 쪽으로 가지 못한다고 생각해.. 왜그런건지는 몰라도ㅠ

그래서 전 연애는 혼자 삭히는 연애를 해왔어서(불만잇어도 말안하는거..?) 

이번 연애가 잘하고 있는거겠지?

[익인1]

헐 이거 내가 쓴 글 아닌가? 나 방금 남친이랑 싸웠는데 쓰니 완전 나랑 똑같음...

[글쓴이]

그래??ㅎㅎ잘해결됐어?

[익인1]

아니..ㅋㅋ.. 시간 좀 달라 했음... 남친은 서로 이해하고 맞춰가자는데 난 솔직히 성격차이 심하면 오래 못 사귄다고 생각해서 헤어지자 말할까 고민중이야

[익인2]

서로 다투면서 맞춰가는건 무조건 필요하다고 생각해 나와 남자친구는 너무 다른 사람이니까..!애인외에 친구에게도 해당됨 말하지않고 혼자 삭히는건 자신에게도 상대에게도 좋지못한 행동인듯..!혹시 살짝 회피형이야..?!(뭐라하는거아님!!)

[글쓴이]

웅..회피형이야ㅋㅋ 그래서 갈등 있는거 자체가 넘 싫은데 이번에는 참다가 그냥말했어..오래 보고싶은사람이라서…근데 해결은 잘 됐지만 그냥 후회돼ㅠ 괜한 말을 해서 관계만 나빠진거같은 느낌

[글쓴이]

그리고 나도 내 이야기하면서 약간 애처럼 보였을까봐,,이성적으로 말하고싶고 이성적인 사람으로 보이고싶어

[익인2]

노노노노 아니야 말을 안했다면 끝은 이별엔딩 하나지만 말을 함으로써 길이 하나 더 생긴거지..! 말하면서 맞춰가는게 더 어른스러운거니까 그런걱정을 하지말어!! 나도 남자친구랑 엠비티아이부터 정말 사소한거까지 다 반대인데 예전에 진짜 엄청엄청 싸우고 막 일주일에 두세번씩 싸우고 그러다가 한번 잘 맞추고나니까 요새는 진짜 안 싸워 살짝 다퉈도 금방 풀리더라구! 잘하고있는거야

[익인3]

내 친구도 남친이랑 싸우면 나한테 🐶씨🦶🐥끼 라고 하면서 화 삭힘

[익인3]

그러고 담날 또 잘 만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