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자주 오던 40대 여자 손님 들어옴
그래서 어서오세요 인사하고 음료랑 아이스크림 고르길래 카운터에서 기다리고 있었음.
그러다가 나 쳐다본 것도 아니고, 날 지목해서 부르지도 않았고 아이스크림 고르면서 뭐라고 말하길래 혼잣말 내지는 전화 통화 하는 줄 알았음. 참고로 목소리톤도 나한테 말 하는 느낌이 아니고 진짜 혼잣말 아니면 전화 통화 하듯이 말했고 다시 되물어 보지도 않았음.
근데 다 고르고 카운터에 와서 나보고 자기가 하는 말 안 들렸냐고 하길래 아 저한테 말한거였냐, 전화 통화 하는 분들 많아서 나한테 말하는지 몰랐다 라는 식으로 말 했는데 지금 여기 자기 밖에 없는데 어떻게 모르냐면서 따지더라고
그 순간부터 내 입장에선 나를 지목해서 부른것도 아니고 나한테 말 하는건지 어떻게 알지 싶고, 이해가 안되고 짜증나서 그냥 입 닫고 무응답 했는데 그 뒤로 봉투 필요하냐고 물어보지도 않는다, 불친절하다 혼자 궁시렁 거리면서 나갔는데 내가 그렇게 잘못 한거임...?
봉투는 그래, 그럴수 있다 싶은데 솔직히 날 부르지도 않았는데 나한테 말 하는 건지 어떻게 알아...? 내가 이상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