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친한 ISFJ여에게 다가가기

이 친구와 안지 몇 개월 됐고 이제 좀 친한 편이라고 생각해

조금 오래 연락 안 하니 먼저 연락 와서 밥 먹자고 하고 우리 친한 거 맞지 하고 말하더라

관계를 끊지만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 볼 텐데... 근데...

내가 얘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전부터 이것저것 간단한 선물도 주고 여기저기 가보자 했었어 (실제로 거의 가진 않았지만)

그러니까 내가 걔를 좋아하는 걸 걔가 모르기가 쉽지 않을 텐데...

나 같으면 그런 사람이랑은 만약 싫으면, 일부러라도 멀리 할 것 같은데

보기는 또 본단 말야

그래서 괜찮은 건가 싶어서 다가가보려 하면 또 밀어내지는 것 같아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될까?

1) 잃기 아쉬운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걸 알면서도 친구 관계만 유지하고 싶어한다

2) 내가 다가오는 걸 원하지만 무의식적으로 철벽을 치며 템포 조절을 하는 것이다

3) 아직 내가 자길 좋아하는 걸 모를 때 나오는 행동이다

진짜 내가 포기하면 안 보면 그만인데,

괜히 또 보고 이런 기대를 가질 때마다 내가 더 괴롭다

[둥이1]

isfj여 인데
내 동기오빠가 날 좋아했는데
내가 그거 모르는척 계속 놀았거든 예전에

호감은 없지만 인간적 호감이고 재밌어서 계속 만나는걸 수도 있어… 그사람 마음은 모르겟지만
잇프제 눈치빨라서 좋아하는거 모를수는 없을꺼야 아마

[글쓴둥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좋아하는 걸 알면서 계속 만나는 건
너무 잔인한 것 같다... ㅠㅠㅠㅠ
재미란 게 뭐고 인간적 호감이란 게 뭔지

[둥이2]

확신이 더 필요할지도

[글쓴둥이]

내가 더 더 티를 낼 필요가 있는 걸까...?? 웬만하면 알 텐데

[둥이3]

천천히 다가가다가 마음 전달!

[둥이4]

그냥 직진해 재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