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모쏠인데.. 궁금한게

나는 내 첫 연애경험을 엄청 엄청 많이 좋아하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한테 쓰고 싶은데.. 

아직 그런 사람을 만난 적이 없어서 모쏠이야..

내 기준으론 진짜 한 90를 좋아하면 그때 사귀고 싶은데 내 주위는 대부분 30의 호감이 있으면 사겨서 점점 채워나가는 것 같아.. 심지어 그냥 고백받아서 사귀는 애들도 있었고.. 다들 그래?

[익인1]

난 글케사겼었는데 다 오래 못감

[글쓴이]

90 아니면 30??

[익인1]

30으로 약간호감일때

[익인2]

나 걍 호감일때 사겼던거 후회함
사귀다보면 그 사람을 더 좋아할수있을줄 알았음
근데 걍 아니었음
그게 되는 사람이 있고 나처럼 그게 안되는 사람이 있는듯

쓰니는 걍 .. 진짜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그 사람 만나. 아니면 돈 낭비 시간낭비임

[익인3]

나도 모솔인데 진짜진짜 좋아하는 사람이랑 첫 연애 하고픔..그래서 아직까지 못하고 있는걸지두..

[익인4]

ㄴㄷ 그랬는데.. 며칠만에 70 정도까지 좋아지는 경우는 있더라...! 90 말고 조금만 낮춰보고 연락 좀 길게 해봐

[익인5]

첨엔 90이 아니면 아무도 못 사귈 것 같았는데
30만 있는 상태로 계속 누군가를 만나다 보니 내 연애주관이 더더 또렷해져서 90까진 아니더라도 6-70 있는 상태로 상대를 만나보려고 하는듯
이래서 연애를 마니 해보라고 하는 거인가바 라는 생각도 요즘 혀

[익인7]

와 나도 그래 난 90도 아니고 70-80만이라도 됐으면 좋겠어

[익인8]

나도 딱 본문임 그래서 사귄적이 진짜 없음.,ㅋㅋㅋㅋㅋ큰데 요즘에 연애하고 싶은데 좋아하늣 사람은 없으니까 그냥 안 좋아해도 만날까 고민중 근데 막상 그렇게 사귀면 상대방한테 미안하고 오히려 내가 힘들거 같음

[익인9]

진짜 좋아해도 그사람이 너를 안좋아할수도 있잖아 그니까 너를좋아하고 너도 너무좋아하는 그런경우가 잘없어서 30이라도 만나는듯

[익인10]

나도 모쏠인데 그냥 주변 지켜보면 연바연임.
적어도 연애를 한번해봤으면 스스로가
'아 나는 호감으로 만나서 좋아지는 타입은 아니구나'
'아 나는 점점 호감을 쌓아가는 타입이구나'
같은 경험이 일단 쌓이게 되니까 보통은 다음연애는 덜 실패함.
연애를 꼭 많이해봐야한다는건 아니지만 연애를 안 해본 사람은 연애했을때 자신을 모르니까 생각이 많아지는거긴함.
약간 몸으로 직접 느껴보냐 생각으로 계획처럼 하냐 차이.

[글쓴이]

근데 내 문제가 사람을 쉽게 못 좋아하고 싫어하는 행동을 하면 빠르게 식어버리고 포기해버려.. 사람 안 변해서 굳이 내가 신경쓰면서 바꾸려고 하지도 않고..
기본적인 사람대사람의 호감은 잘 쌓이는데.. 이성적인, 사귀고 싶다 하는 호감은 완전 기준이 높아…
지금까지 이성적인 호감이 50이 넘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어.. 완전 솔직하게..
그리고 나는 ‘내가 만약에 이성이었으면 나를 좋아할까?’라는 기준으로 항상 행동이나 생각, 말투 같은 걸 채찍질하고 신중하게 하려고 신경 쓰고 많이 고쳐와서 그냥 딱 나정도인? 사람이면 될 거 같은데..아직 그런 남자를 만나 본 적이 없다..
그래서 계속 이러다간 아무 사람 못 만나는 거 아닌지..

[익인10]

스스로를 통제하는 느낌이있네.
너무 부담갖지말고 좀 편하게 생각해보는게 좋을것 같아.
억지로 만나는건 솔직히 나도 비추야.
이런건 니가 스스로 결심을 한뒤 만나야하니까. 니가 안내키면 안만나는게 맞음.
니가 진짜 사람만나보고싶으면 결심하고 감안하고 시도해봐야 하는거니까 ㅇㅇ
어짜피 이렇게 된거 니 지조대로 가자.
못생겨도 내 스타일대로 못생겨야 만나고, 개같음도 내가 감당할수 있는 개같음이야 만나는거임. 안그럼 내가 못견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