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친구 만나고 오면 밤마다 우울증 도져..

이제 만나지 말자고 할까 아님 서서히 멀어질까

[익인1]

왜??

[글쓴이]

나한테 말하는 것들이 하나하나 스트레스라서 근데 그 때는 그냥 아 그래도 친구고 만나주니까~ 해서 참고 그냥 웃는데 집 가는 순간 그게 오버랩되니까 너무 힘들어

[익인2]

멀어져

[글쓴이]

연락 오면 어떡할까

[익인3]

멀어져야지

[글쓴이]

겹친 있을 땐 어떻게 히야듀ㅏ

[익인4]

연락오면 바쁜척해

[글쓴이]

그거 요즘 하는중...

[익인5]

감정쓰레기통 역할하다 마음이 죽는다~ 선약 있다고 미루고 서서히 멀어져

[글쓴이]

혹시 다같이 만나자 할 땐 어떻게 해...?

[익인5]

어쩔 수 없이 만나게 되면 최대한 네 정보 같은걸 공유하지마… 할 말만 하고 단답식으로 넘기고. 선 넘는 짓 한다 싶으면 그냥 두지 말고 어른들한테 얘기해서 도움받는 것도 좋아 청소년이라면

[글쓴이]

20대 중반이야...ㅠ 한심하지...

[익인5]

마음 약하면 그럴 수 있어 우리엄만 50대 후반인데도 천사라서 못된년들 한테도 다 잘해준다…^^ 웬만하면 저런 년이 남 욕할 때 맞장구친다거나 같은 장소에 있지 말고 그 자리 피해 무조건. 뒤집어 씌워서 너 엿 먹일 가능성 농후하니까. 알아서 떨어져나가라 좀 저런 것들은!!

[익인6]

전혀 한심하지 않아 살다보면 별별 그지같은 인간들 많은데 본인 마음을 지켜나가는 법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될 거야

[익인6]

나도 잘 들어주는 편이라 감쓰당한적 많은데 같이있으면 ㄹㅇ우울하고 부정적인 기운이 옮아 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끊어내지 말고 천천히 멀어져 그리고 약점잡힐만한거(고민 등) 절대 얘기하지마 저런애들 특징이 본인얘기하면서 남 개인사도 같이 말함

[글쓴이]

그럼 진짜 이제 내 얘기는 안해야겠다...ㅠ 내 얘기를 하는 게 너무 스트레스였어 나는 별로 안 듣고 싶었는데...

[익인6]

ㅇㅇ 절대 하지말고 그쪽에서 연락오면 최소 여섯시간 후에 답장해 바쁘다 하고

[글쓴이]

응응...고마워

[익인7]

나 그런애 있었는데 친구 끊음

[글쓴이]

다들 좋은 말 해줘서 고마워 차근차근 정리할게...

[익인8]

손절하기 어려우면 가끔 친구 만나도 너무 진심으로 귀기울여서 듣지마/~~그냥 인터넷에 올라온 썰 본다고 생각해
온맘을 다해서 얘기 들어주고 공감이든 위로든 해주려하니까 더 힘들더라 난

[익인9]

흠 그래서 내친구들이 내가 보자하면 자꾸 바쁘가그러나 ㅋ

[익인10]

연락 텀을 늘려서 서서히 멀어지는 방법도 추천할게

[익인11]

바쁘다고 하고 만남을 최대한 미루셈
나중에 너가 받아줄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그때 다시 연락할수는 있게 손절은 ㄴㄴ

[익인12]

나도 친구 중에 대화 좀만 길어지면 우울한얘기 부정적인 얘기 끝없이 늘어놓고 공감,위로,해결책 뭘 말해도 도돌이표처럼 반복하는 애 있어서 이제 걍 안 만남... 연락도 드문드문 확인하고

[익인12]

이런 애들은 이래서 안 만난다 솔직하게 말해줄 것도 없어. 다른 친구가 그렇게 솔직하게 말했다가 걔가 그래 다 내 탓이지.. 이런 식으로 받아쳐서 울분터져 죽을라했음... 그냥 바쁘단 핑계 주구장창 대면서 상대가 서운해해도 눈치 없는 척 서서히 멀어지는 게 답임

[익인13]

서서히 멀어지는거지..
너 자신이 제일 중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