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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따뜻해졌던 or 기억에 남는 환자나 썰 있으면 풀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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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신규 때 항암 하느라 혈관 진짜 없던 사람 있었거든 예민하다고 정맥 주사 실패하면 넘기라고 했던 사람인데... 채혈할 때 한번 실패해서 선임한테 넘겼더니 환자분이 자기 같은 사람한테 여러번 실패하면서 배우는거라고 자기한테 시도해보라고 나 불러서 막 팔 내어주셨던거 아직도 생각남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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