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차상위+엄마 장애인, 나만 명문대 나옴
우리 엄마가 나 혼처 알아봐달라고 외숙모한테 얘기하니까
자기라도 우리집안같은데 자기 아들 장가 안보낸다고 나 뭐 볼거 있냐고 함
뭐 이해는 하는데 면전에 그러는 건 너무 했잖아
알아본다고 하고 없다고 하면 되지 대단한 혼처를 원한것도 아니고 주변에 괜찮은 사람 없냐고 한건데
우리 엄마 집에 와서 울었음
나 부잣집에 시집간 거 보더니 자기 아들 부잣집 딸한테 장가가게 해달라고 하더라
강남 여자들한테 장가가려면 최소 10억짜리 자가는 있어야 한다고 학벌, 인물, 재산 다 없는데 무슨 수로 내가 중매를 서냐고 함
그러더니 열받았는지 갑자기 돌아가신 우리 아버지 얘길 꺼냄
아버지는 어떤 분이셨냐고
(생전에 자주 만나고 모르는 분 아님)
좋은 분이었다고 하니까
너네 아버지는 돈을 못벌었잖아 능력이 없었잖아 시전함
그래서 내가 우리 아빠는 그래도 바람은 안피웠어요 라고 함
(삼촌 바람 두 번 핌)
이 악물고 그래도 돈을 못벌었잖아 돈이 있어야 바람도 피는거야 하길래
나도 계속
아빠는 그래도 바람은 안피웠어요 바람 피면 다 소용없어요 반복함 (삼촌 바람핀 거 숙모 인생에 큰 상처임. 자살소동도 있었음)
지가 내 상처 후벼파면 내가 가만있을 줄 알았나
내가 순발력있게 잘 받아치는 성격도 아니거든
그래서 계속 아방하게 아빤 바람'은' 안피웠어요 반복하니까 그제야 포가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