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헤어지자는 전화에서 이런 말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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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럼 다시는 안 보는 거냐고 했는데 나중에 얼굴 보자고 하고 다른 사람 만날거 생각하니까 너무 힘들다 했는데 다른 사람 안 만날거라 했거든 이건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나중에 자기가 후회해서 나한테 연락할수도 있고 모르겠다고 얼버무리고 복잡해보였어 전에도 비슷하게 재회한 적 있거든 엄청 단호하게 차놓고 연락 온 적 있어서 기다리게 돼

[익인1]

상대방도 지금은 본인이 뭘 원하는지 모를 거임.
이별 직후니까 서로 각자 감정이랑 생각 정리될 때까지 기다리자.

[글쓴이]

알았어.. 혹시 3주면 적당할까

[익인1]

3주는 너무 길고 2주 정도.
상대방보다는 글쓴이 감정이랑 생각 정리에 더 신경 써야지.
글쓴이 감정이랑 생각이 훨씬 더 중요함.
지금은 글쓴이도 경황이 없을 것임.

[글쓴이]

2주,, 어렵군 알았어 고마워

[익인1]

응, 하루하루 피 말릴 거니까 뇌에 꽉 힘 주자!

[익인2]

완전 이기적인 사람인데? 굳이 왜 기다려.. 또 식으면 헤어지자 뱉고 근데 또 만나고싶으면 연락하겠다 밑밥 깔걸

[글쓴이]

음 결과만 놓고보면 맞는데 저번엔 내가 급발진해서 헤어지자고 혼자 카톡에 전화에 난리쳐놨었거든 그래놓고 다시 만나자고 한 거라 까일만 했고 이번에는 내가 취준 때문에 친구들 연락도 잠수탈 정도로 힘든 시기여서 엄청 시비걸고 싸움걸긴 했어 난 내가 원인제공한 거 좀 크다고 생각하긴해

[익인3]

나도 똑같았는데 내 경우지만 쓰니도 마음정리하고있어.... 나 저러다가 그냥 안만나는게 맞다면서 기다리다 결국 끝났어 기다린 내가 이상해지더라 ..지금은 힘들더라도 차라리 새연애를 시작해보자

[글쓴이]

현실적인 댓글 고마워 사실 헤어진 지 며칠 안 돼서 그렇지 시간 지나면 받아들일 것 같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