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대기업 다니는데 퇴사 준비함

월급 세후 370에 성과급 따로 나오는 회사인데 우선 워라밸이 너무 안 좋고 일 자체가 성향에 너무 안 맞는다고 입사 10개월만에 퇴사 준비함 환승이직이 목표인데 안되면 그래도 퇴사한대

[익인1]

흠…퇴사는 신중해야하지 않나

[글쓴이]

근데 너무 힘들어해서 조언도 못해주겠더라

[익인1]

그렇지 ㅠㅠ 근데 아쉬운 마음에 하는 소리지만…직장이 원래 100프로 마음에 드는 곳도 없고.. 어딜가든 다 힘든거 다 똑같고..

나중에 이직하고 대기업 복지랑 연봉생각하면 거기 있었던게 더 나았을거라고 생각들 수도 있을거 같은데 아쉽다 ㅜㅠ

[익인2]

이직하는 거면 인정

[글쓴이]

이직 성공했으면 좋겠어

[익인3]

이직해봣자 대기업 이직은 힘들지않나

[글쓴이]

지금 되게 높은대기업 다니는데 지금보다 낮은 대기업까지 고려하면서 서류 넣더라고 그리고 작년에 대기업 3곳 붙은애라 어디든 가긴 할 것 같아

[익인4]

내친구도 대기업다니는데 이직더열심히하려고하더라 삼전이런곳으로..

[글쓴이]

내 친구는 더 낮은 곳 가도 되니까 마음 편하게 다니고 싶대

[익인5]

헐.... 글쿠나......

[익인6]

근데 애초에 대기업 입사한걸로 스펙이라 알아서 취직 잘할겨

[글쓴이]

맞아 꼭 그랬으면 좋겠어!! 너무 힘들어하니까 안쓰러워ㅠㅠ

[익인7]

그런친구들은 어차피 똑똑해서 다음에도 좋은곳 감

[익인8]

아무리 돈많이 줘도 자기 삶이 없으니깐 너무 힘들더라

[익인9]

나 그렇게 퇴직했는데 지금 겁나 후회중임.. 퇴사 말릴때는 ㄹㅇ 주변 말들이 안들어오더라.. 당장 힘든것만 너무 힘들고

[글쓴이]

이직 안 하고 바로 퇴사한거야??

[익인9]

응.. ㅋㅋㅋㅋㅋ ㅠㅠ 쌩퇴사했어

[익인13]

왜 후회중인건지 물어봐도될까??

[익인9]

사람이 생각보다 조급해지고 게을러져..

[익인10]

나 지인도 sk하이닉스 다니다가 공기업으로 이직함 근데 바로 붙더라

[글쓴이]

멋있다

[익인11]

2개월만 더 다니고 퇴직금 챙기지

[익인12]

2222

[익인16]

3333

[익인14]

저 맘 안다,, 진짜 안맞는일 꾸역꾸역 하는거 생각보다 죽고 싶을 만큼 힘든일임
죽으면 왜 죽냐 그만두면 되지 이러지만 지금 여기 댓만 봐도 더 버티지 아깝다 그러자나ㅠ
괜히 자살하는 사람들이 있는게 아니다

[익인15]

아이고ㅠ 그래도 1년은 넘기고 이직 회사 찾고나서 퇴사하는거 추천해...

[익인15]

난 공기관 쌩퇴사해서 계약직 전전하다가 지금 면접 보러다니는중인데 생각보다 이직 쉽지않다

[익인17]

나는 그렇게 7개월만에 그만두고 한 3개월 뒤쯤 다시 이직함 인간관계도 너무 힘들었고 맨날 울면서 다님 그만두니까 속이 시원하드라
비록 난 대기업에서 중견으로 하향이직이긴 했음 그래도 계약연봉은 이전이랑 같아서 만족.. 성과금은 아쉽지만 그만큼 일해야 주는건 맞드라 ㅎ
친구도 얼른 맘이 편해지길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