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남자들 여자들 생얼에 의미부여 개많이하더라

오히려 여자들은 관심 없으니까 생얼도 보여주는거잖아

근데 내 남친은 얘가 날 이만큼 가깝게 생각해서 생얼도 보여주는구나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그 이후부터 내가 더 이성적으로 느껴졌대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뭔 말이여...

사친한테도 물어보니 자기도 여사친 생얼 보고 나한테 관심있나 라고 생각한적있대 말이여 방구여

[익인1]

헐 진ㄱ심??

[익인1]

왜 내주변엔 꾸밀때 자기한테 잘보이랴고 꾸미는 줄 알았다 하면서 설렜다하는 애들만 잇냠 인생 헛살앗따

[글쓴이]

그것도 맞는거같고 생얼 보여주는것도 감정있어야보여주는거라고 생각하나봄... 아무나 보는게 아닌걸 자기한테만 보여쥬는 느낌이래... 완전 부정하고왔어...

[익인1]

역시 이성은 어려워..

[익인1]

첨알았다.... ㄱㅅㄱㅅ..어렵당..

[익인2]

호오..? 맘에 드는 사람이라면 개꾸꾸꾸인데..

[글쓴이]

그니까 ㅋㅋㅋㅋㅋㅋㅋ 듣고 완전 당황함...

[익인3]

엥...

[글쓴이]

나도 진짜 엥 이었음 ㅋㅌㅋㅋㅋㅋ

[익인4]

남녀가 생각하는 예쁜 화장이 많이 달라서 그래

[글쓴이]

혹시 무슨 뜻인지 다시 말해줄 수 있어...?

[익인5]

난 이거 좀 심리 차이 같은데
생얼을 약점이라고 하기는 어폐가 있긴 한데 아무튼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약점이라고 할게
남자는 약점을 드러내는 건 곧 호감으로 생각하는 것 같음 반면 여자는 잘 보일 이유가 없으니 그 남자한테 굳이 자신을 포장할 필요가 없는 거고

[글쓴이]

와 진짜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건가봐...
이런 부분까지 나한테 보여주는구나! > 감동 > 호감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아니라고요!!!!

[익인5]

약점을 보인다 = 내 약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 믿을 수 있다 = 호감
마치 강아지가 신뢰하는 주인한테 엉덩이를 붙이고 등 뒤를 맡기는 느낌이랄까?

[글쓴이]

진짜 error다.... 다 알아야 돼...
관심 없어야 보여주는게 생얼인것을....

[익인6]

에이씨 앞으론 선 몇개는 그리고 다녀야겠네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다섯개씩 그리자

[익인7]

난 그냥 꾸미기 귀찮거나 집 앞 나갈때만 그렇게 입는데,,

[익인8]

돌려말하는거 말고 직설적인 말 해주는 남사친이 자기무리 남자들끼리 여자민낯 약간 누드처럼 치부처럼 느껴진다. 뭐 이런식으로 말하는거 듣고 엄청 충격받은적 있음

[익인8]

그거 듣고 너무 한심해서 니들도 아무 메이크업 안하는거처럼 여자도 메이크업이든 노메든 그냥 아무부여하지말라고 헛소리하지말라고 엄청 뭐라했는데

[익인9]

아니 생얼때문이 아니라 남자들이 좀 자뻑같은게 있는거같음 남자들이 좀 근자감 같은게 있대
나 단기알바하는데 어떤 오해가 생겼는데 어떤 관리자 내가 지 좋아서 그런줄 알고 나한테 철벽치더랔ㅋㅋㅋ

[익인10]

같은 느낌으로 그래서 애인이 됐을 때 민낯 보는 걸 좋아하는 경우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