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188l
어떻게 살고 있어? 난 어떻게 살아야될지 아직도 모르겠어


 
익인1
몇년후에 또 강아지 들어와서 괜찮아졌어..
21시간 전
익인2
2년 지났어 근데도 정말 너무너무 보고싶어 지금은 당연히 슬픈 감정은 전만큼 안 들지 근데 문뜩문뜩 강아지 생각이 나서 정말 눈물이 주륵 흐를때도 있어 보내고 일주일은 정말 눈 뜨고 감기 전까지 울고 강아지 쿠션 가지고 자고 그랬어 그러다가 알바도 다시 나가고 학교도 다니고 이러니까 슬픈건 좀 나아지더라고 슬픈 거 당연한거야 참으려고 하지 말고 슬퍼할 만큼 충분히 슬퍼해 그러다가 서서히 일상 시작해봐
21시간 전
익인3
그냥 계속 생각하면서 울었어 울고 계속 울다가 다른 강아지를 입양하게 됐는데 그때보다 더 잘해주고 그러다가도 갑자기 생각나서 울 때도 아직 많이 있어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하는데 나는 아직도 걔 생각을 많이 해 충분히 많이 슬퍼해도 돼 아무도 뭐라고 안 하니까
21시간 전
익인5
난 이제 일년정도 지났네.. 슬픔은 많이 없어졌지만 아직도 동영상이나 사진 잘 못보겠더라.. 근데 많이 힘들때는 많이 울고 푸는게 가장 중요한거 같애 참으면 나중에 독이더라고.. 그리고 일상생활로 다시 돌아가려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해 쓰니 맘정리 잘됐으면 좋겠다! 토닥토닥
21시간 전
익인7
나도 한 2-3년간은 닮은 강아지만 봐도 눈물 날 거 같고 그러더라… 근데 시간이 약이긴 해ㅠㅠㅠㅠㅠㅠ좋은 곳으로 갔길…
21시간 전
익인9
우리 강아지는 아파서 24시 동물병원에 입원중이였어. 무지개다리 건너더라도 낯선 병원말고 익숙한 집에서 가는게 좋을 것 같아서 선생님께 우리 이야기를 건네고 퇴원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그 20분 사이 우리에게 여러번 짖더니 그렇게 무지개 다리 건너더라구. 그때 짖었던 건 우리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던 것이 아닐까 싶더라구… 그때가 거의 새벽시간대여서 아침에 장례식장 업체에 가기 전까지 굳은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 품에도 안아보고 만져도 보고 고맙다고도 해보고 미안하다고도 해보고 울기도 많이 울고 추억 생각하면서 웃기도 해봤어. 장례식장 가는 길에는 이상하게 눈물이 안났는데 막상 도착하니까 너무 보내기가 싫어서 한참을 울었어. 입구로 들어가면 이제 영영 만지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니까 그걸 느낀 순간 너무 힘들었어. 그래도 좋은 곳으로 갔으면 해서 장례식을 치뤄주고 아파서 가벼워졌던 아이가 한줌의 재로 내 품에 왔을때는 그렇게 가슴이 아프더라. 그래도 한번씩 생각나면 만지려고 스톤으로 해서 우리집으로 다시 왔을 땐, 하루종일 스톤만 만지고 울고 웃고 그렇게 며칠을 보냈던 것 같아. 다니는 직장도 반려동물 관련된 곳이라 출근할때마다 강아지들 보면 우리 강아지가 생각이나서 울었고 정말 힘들게 시간을 보냈어. 유튜브나 카페를 찾아보면 다들 잘 이겨내서 살아가던데 나는 너무 힘들어서 어떻게 살아가야하나 생각도 많이 했어. 밥도 잘 안먹고 잠도 잘 안자고 이러다 내가 쓰러지는 거 아닌가 싶을 무렵 49일이 지났더라고. 찾아보니 49재를 지내주는 사람들도 있어서 우리 강아지 아팠을 때 밥을 거의 다 못먹어서 좋아하는 간식들 사료들로 좋은 곳 가라며 내 동생이 되어주어서 고마웠다고 그냥 내 속마음들을 털어놓으니까 좀 괜찮아 지더라구.. 그렇게 한달이 지나가고 두달이 지나가니까 괜찮아졌어. 물론 100% 좋아진 건 아니지만 이젠 울지않고 사진첩에서 사진을 볼 수 있는 정도가 되었어. 가끔은 생각이 나서 울 때도 있고 지금도 쓰면서 눈물이 나지만 쓰니야 너가 힘들어한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 없어.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굳이 참을 필요는 없어 울고 싶은 만큼 울고 추억 생각하면서 웃고 그러다보면 시간이 약이라는 말 처럼 어느순간 울지 않는 자신을 보게 될거야. 쓰니네 강아지도 좋은 곳으로 갔을거고 쓰니랑 함께 한 시간 행복했을거야. 언제나 이별이 힘들지만 힘든 만큼 소중한 기억이 많은거니까 자연스럽게 괜찮아지면 될 것 같아. 조금만 더 슬퍼하고 다시 좋은 하루를 시작하는 날이 멀지 않았으면 좋겠다. 힘내 쓰니야
21시간 전
익인11
여러번 보내봤는데 (그냥 보통 2-3마리 기르고 계속 유지중 나이들어 보냄) 첫 애동을 보낼땐 맘이 슬펐는데 아무래도 한마리가아니라 두세마리다보니 마냥 슬퍼하지기만 하지 않더라고, 그러다 전부 다보낼때는 그냥 한마리만 보낸게 아니라 다같이 거기있는거니까 덜걱정되더라 그리고 언젠가 또 애동을 기르겠지 생각은 했지만 막 데려오지는 안았는데 어쩌다 계기로 또 한두 마리 이렇게 데리고 왔다? 얘들도 나이들어 가겠지만 그냥 재밌게 보내려고 하고 있어. 어짜피 또 이별을 하면 슬플꺼고 기억하겠지만 슬픈기억보다 재밌던 기억을 더 많이 하고 어이없어웃는 그런 미래를 상상해보고 있긴해.
쓰니야 이별은 어쩔 수 없고 당연히 슬플꺼야.
먼 여행을 떠난 애동이한테 계속 너의 맘을 담아보내지마. 마음이 텅비어서 니가 힘들꺼야. 살다가보면 문뜩문뜩 생각이 나서 울기도할꺼야. 어쩔수 없어 그땐 울어도 돼. 그래도 너무 오래 울지말자. 애동이가 맘이 좋지 않을꺼야. 너가 더 행복하게 살아있길 바랄꺼야. 힘내.

20시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마른애들아 절대로 안먹는거있음?642 10.06 11:4265558 5
일상본인 카메라 진짜 안받는다 들어와봐413 10.06 19:1347015 1
일상임산부익..오늘도 인류애 사라져서 울었음ㅠ417 10.06 20:4636220 13
이성 사랑방/연애중애인이랑 싸웠는데 이거 진짜 내가 예민하냐272 10.06 16:2038640 0
T1 🍀PM 10:00 롤드컵 스위스 3R VS BLG전 달글🍀1387 10.06 10:3412676 0
회피형들은 회사도 잠수타고 그만둬?7 10.06 10:47 147 0
아오!!!드디어 정체기 뚫었네 숫자바뀜 아오진짜드뎌 10.06 10:47 43 0
다들 아우터 뭐입어?2 10.06 10:47 279 0
핸드폰 만지고 스킨케어 바르는 사람들 신기함...1 10.06 10:47 66 0
오늘 쿠팡 안갈까 하다 갔는데 개꿀빰ㅋㅋㅋㅋ 10.06 10:47 64 0
커뮤에는 월급 많이 받는 사람들만 글쓰는건가?8 10.06 10:47 46 0
익들아.. 나 건강한 다이어트 중인 거 맞지..? 10.06 10:47 18 0
헐 옛날에는 다이소 없었나봐24 10.06 10:46 632 0
본가 가야해서 우리애기 호텔링했는데3 10.06 10:46 54 0
에타는 정말 어느 학교든 등신들밖에 없네..5 10.06 10:46 57 0
어제 허니버터칩 매운새우깡 얼린홈런볼2 10.06 10:45 26 0
이성 사랑방 흔히 일진녀?가 좋아하는 남자 상이 있어?9 10.06 10:45 169 0
카페가서 공부하는게 낫겠지? 10.06 10:45 22 0
번개장터 쓰던 사람들 어디로 옮겼어? 10.06 10:45 21 0
내가 보는 유튜버가 파데 꿀조합 알려줘서 사봤는데 38 10.06 10:45 1095 0
나보고 약속없다고 비웃던 애..4 10.06 10:45 57 0
파스쿠찌 알바하는 사람 있어? 10.06 10:45 15 0
공뭠익들 겸직 마니 어려워? 10.06 10:45 21 0
여자 뮬이나 슬링백 구두? 브랜드 추천좀 ! 10.06 10:44 15 0
서브웨이 맛있는거 추천해줘 10.06 10:44 12 0
추천 픽션 ✍️
by 한도윤
2014년 12월 24일.오늘은 눈이 오는 크리스마스이브다. 나는 지금 신촌역 오거리 앞에서 내가 사랑하는 윤슬을 기다리고 있다. 슬이가 이제 슬슬 올 때가 되었는데…. 오늘 아침에 통화했을 때 슬이는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니까 내가 기분 좋게 해 줘야지 생각했다. 하..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도윤아…. 나 너무 아파. 도와줘.”슬이의 한 마디에 나는 기다리던 버스 대신 택시를 불러 슬이네 집으로 갔다. 슬이가 사는 오피스텔에 택시가 도착했을 무렵 슬이는 아픈 배를 쥐어 잡고 입구 앞 벤치에 쭈그려 앉아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택시에 태워 가까운 응급실로 향했다. 택시에서 끙끙..
by 이바라기
2시간 후...스텝1 잠시 쉴게요~둘은 쇼핑을 마치고 밥을 먹으러 마트 푸드코트로 왔다.온유가 먼저 말을 걸었다."뭐 먹을까?""음~~ 떡볶이 먹을까?""그래! 떡볶이 두개 주세요""네~"탁"아 배고파 맛있겠다"하며 나는 혼잣말을 하고 맛있게 먹었다.푹 푹 푹 쩝 쩝 쩝 쯔압쯔압쯔압진기도 배가 고팠는지..
thumbnail image
by 1억
저는 불륜녀입니다_ 사랑하는 파도에게w.1억  아이들과 떡볶이를 먼저 다 먹은 ##파도가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면서 우석에게 목례를 했고, 우석은 팔짱을 낀 채로 먹지도 않고 앞에 앉은 아이들을 보다가 급히 팔짱을 풀고선 똑같이 목례를 했다. "쌤! 쌤은 안 먹어요?""어. 너희 많이 먹어.""오예!"..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너의 그 빌어먹을 컬러링 때문이야.”우리는 조용히 타이 음식을 비운뒤 옆 카페로 자리를 이동했다. 묘한 분위기에 긴장감이 흘렀다. 어쩌면 나는 그녀에게 나의 비밀을 털어놓을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그녀 또한 나의 비밀을 들을지도 모른다는 표정으로.“내 컬러링이 어떻게 너에게 무엇을 했..
thumbnail image
by 콩딱
25살에 만난 조폭 아저씨가 있었다.40살이였는데, 조폭 이라곤 못 느끼게 착했다. 아 나 한정이였나? 8개월 정도 만났지되게 큰 조직의 보스였는데, 나 만나고 약점이 너무 많아지고그래서 내가 그만 만나자고 했지 아저씨는 되게 붙잡고 왜 그러냐, 내가 일 그만하겠다그랬는데 사람이..
전체 인기글 l 안내
10/7 2:28 ~ 10/7 2:3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