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렸을때 서울대를 천재들이 가는줄 알았는데

여기 지방이긴한데

우리학교 전교1등이

서울대갔거든?

그런데 얘가 막 머리가 좋아서

머리빨로 밀어붙이기 보다는

공부를 진짜 미친듯이했음

내 기준 얘를 보고 느끼건 

노력이 재능이라고 느꼈어

저렇게 공부하니까 서울대 가지? 

이런 느낌 ㅋㅋㅋㅋ 독기가 미쳤음

[익인1]

거긴 생기부, 내신 많이 보니깐

[글쓴이]

어렸을땐
머리가 좋다 > 좋은 대학교에 간다
였는데

학교와보니까
공부를 제일 많이 한다> 좋은 대학교에 간다
이거더라….

[글쓴이]

수학천재같은 애 있었는데
얘는 수학만 해서 그냥 일반대학교감
수학은 진짜 잘했는데 ㅋㅋㅋ
다른 과목은 흥미자체가 없었음

[익인2]

그치… 공부 많~~이 한 사람이 가는거지

[익인3]

서울대 자체는 천재 아니어도 갈 수 있다 생각함... 일 년에만 몇천 명을 뽑는걸
물론 나는 못 갔음...헤헤

[익인4]

지식이랑 지혜랑 많이 다르지
지식은 누구나 시간투자하면 가능
지혜가 진짜 천재인데 높은애들은 오히려 공부못하는 경우도 많음
(학교공부가 쓸데없게 느껴져서)
근데 맘먹으면 잘하는데 그게 10대에 맘먹는경우의 수가 별로 안많지(천재들이 어릴때 괴짜, 공부못하는 취급받는 경우 꽤 많잖아)

[익인4]

그리고 인간이 지식으론 절대로 인공지능 못이겨
인간이 10년 공부할 지식 하루만에 총정리 가능한게 인공지능인데
지혜인만 인공지능시대에서 (잘)살아남고 날라다닐 수 있음 인공지능은 없거든

[익인5]

가족 서울대 나왔는데 그냥 머리가 좋음

[익인6]

공부를 열심히 하는것도 재능이더라구!

[익인7]

머리 좋거나 엄청 열심히 하거나

[익인8]

나도 노력하는게 진짜 재능이라고 생각해 다 알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건 아니니까

[익인9]

우리는 운동하다가 몸이 안좋아서 공부하던애 있었는데 진짜 엄청 노력하는건 보이는데 성적이 그만큼 안나와서 다들 안타까워했음..그 노력이면 뭘하든 잘하긴하겠지만

[익인10]

수능 등급 말도 안되는데 그냥 학창시절 치열하게 보내서 온 애들도 있고 반대로 그냥 얘는 머리가 좋구나 싶은 애들도 있고 유형은 다양하지

[익인10]

같이 과생활 하고 취준까지 지켜보면 더 확실히 느껴지긴함 얘가 그냥 성실한 앤지 머리가 좋은 앤지

[익인11]

ㄹㅇ 일반인은 그냥 그렇게 공부자체를 못함
이번에 세무사 시험 1등한 사람도 순공 13시간씩 1년 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