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짝사랑때매 너무 힘들어서 상담도 받는데

상담사 선생님이 남친도 있고 싫다는거 표현하는 사람한테 그만 마음 표시하라고 그것도 예의가 아니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

그 말 듣고 좀 충격받고 생각이 많아졌어 진짜 나 호구처럼 엄청 잘해줬었는데 돌아오는건 없지만... 그만 할까봐 이젠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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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남친이 있으면 일단 포기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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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생각 잘했다.. 역겨운 사람으로 안남고싶지? 깔끔하게 물러나주자 수고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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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진짜 이게 민폐수준임... 잘했다 쓰니.. 이제라도 깨달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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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진짜 상담사님이 냉철하고 확실하게 잘 말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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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남친도 있고 싫다고 표현까지 했으면 안돼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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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진짜 좋아했구나ㅠㅠ 그래도 상대가 남친 사귀고 있는데 그럼 안되지ㅠㅠ 쓰니 맘건강에도 좋지 않아. 난 나한테 여자 좋아한다 그러고 나 좋아하는 내색했다 갑자기 나한테 자긴 남자친구 사귄다고 하는 사람 좋아져서 엄청 괴로워했는데 그사람한테서 벗어나니 이제야 숨이 쉬어져. 쓰니도 그 사람을 좋아한 이유는 있겠지만 더 좋은 사람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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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내가 잘해주는걸 다 받기는 했었어 뭐 챙겨주고 이런것도 다 받고 좋아하고... 근데 그런거 말고 그냥 나 자체를 싫어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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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내가 대놓고 고백한적은 없어... 그냥 남들 대하는거보다 좀 더 잘해준거고 잘 챙겨준거지 ㅠㅠ 처음 친해진것도 그사람이 먼저 다가와서 친해진건데 어느순간 내가 짝사랑하게 됐고 티는 안냈지만 본능적으로 내가 본인을 좋아하는게 느껴지니까 멀리하는거 같다고 하신거야 먼저 나한테 잘해주고 나밖에 없다고 한건 그 쪽인데 내가 그렇게 이상한 사람인지 모르겠네

[우동11]

에구ㅠ 그동안 마음 고생 많았겠어.. 쓴이 이상한 사람 아냐. 상황이나 사정을 모르면서 막말하는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인 거지..
그 사람도 적어도 쓴이한텐 좋은 사람 아니니깐
더이상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
훌훌 털어내길 바랄게!

[글쓴우동]

고마워 ㅠㅠ 내가 본문에 마치 계속 고백한거처럼 써서 오해가 있었나봐 그냥 남들한테 하는거보다 좀 더 잘해주고 그랬을 뿐이고 내가 좋아하던 중에 남친이 생긴거라 쉽게 포기하기 힘들어서 상담도 받고 그런거였거든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ㅎㅎㅎ 나한테 진짜 좋지 않은 사람인걸 알게됐기때매 나도 놓으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