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발없이 걸을수는 있는데 디딜때마다 통증있고 붕대는 계속 하고 다닌단말이야 근데 난 원래 10분 걸어서 지하철 30분 타고 출근해야하거든?
근데 회사 동기가 같은 아파트에 살아서 발 나을때까지 카풀해 준다 했었는데 내가 알겠다고 고맙다 했어 근데 남친이 기분 나쁘다고 하지 말라는거야 그때 분명히 나한테 내가 데려다주는 한이 있어도 남자랑 둘이 카풀은 어쩌구~ 이래서 나는 바로 그자리에서 동기한테 문자해서 그냥 내가 가겠다고 고마웠다고 하고 했단말야
근데 남친은 자차있는데 자기가 데려다줄 생각은 안하고 그냥 내가 지하철타고 가라는거야 ... 여기서 1차로 정이 털리고 일단 그냥 회사 출근하다가 그 동기가 내가 지하철 타고 오는거보고 자기 진짜 괜찮다고 자기 걱정하지 말라고 데려다 주겠다고 이러고
남초직장인데 선배들이 내말듣고 다 남자가 뭐 그러냐고 나같으면 여자친구 무조건 데려다준다고 자차가 없으면 집앞에 와서 택시라도 태워보내겠다고 이러는거야
그말들으니깐 자존심도 너무 상하고...ㅎ..
쌩판 남인 남자는 거절했는데도 두번이나 와서 카풀해주겠다 이러는데 ... 현타 쎄게 와서......ㅎ......ㅎ........